사장이 누구인지 정말 모르겠다!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고양이 카페라니, 갈 수 밖에 없잖아!!
....라는 시나리오입니다.
로스트 가능성은 0로, 산치가 낮은 캐릭터의 산치 회복과, 성장 기회가 별로 없던 기본치 스킬 성장을 목표로 한 가벼운 시나리오입니다. 물론 탐사자마다 점수가 높은 수치와 낮은 수치는 제각각이겠으나, 가급적 다양한 판정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여러 요소를 넣어보았습니다. 이미 성장을 시킨 기능이 다양하게 많은 베테랑 캐릭터의 경우는 부담 없이 산치회복을 즐겨주세요.
성장이 기본치인 스킬을 롤하게 되면 당연히 성공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시나리오 한정으로 나름의 보정을 넣었으며, 최악의 경우 롤에 전부 실패하더라도 진행 자체에는 막힘이 없도록 구성하였습니다.(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키퍼 재량으로 리롤 기회를 주어도 좋습니다.)
단,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거나 특수한 조건이 충족되어야 사용 가능한 기능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너무 억지스러운 성공/성장이라고 판단, 시나리오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기본치 1부터 시작하는 기능과 전문분야가 있는 기능, 희귀 기능은 넣지 않았습니다. 시나리오 진행 상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열쇠공, 동물다루기, 외국어-고양이어는 들어갑니다.)
산치회복이 목적이지만 산치0 로스트 구제 시나리오는 아닙니다. 최소한의 일상활동은 가능한 수준의 산치는 필요합니다.(일단 고양이 카페 알바로 일해야 합니다...)
강약이나 큰 위기 없이 소소하게 롤플 위주로 진행되는 시나리오입니다. 단, 적지만 몇 번의 산체크 포인트는 존재하며, 캐릭터의 행동 분기에 따라 산치가 깎인 채로 결말이 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NPC의 유도에 따라주거나, 주어진 상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지 않으면 진행이 어렵습니다.
플레이 난이도는 정말 낮아서, 추천인원은 딱히 없습니다.(1인부터 몇명까지라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숫자가 너무 많아지면 키퍼링하기 어려워지는 건 어느 시나리오나 마찬가지인...ㅇ...
예상 시간은 1시간 정도. 롤플의 정도와 탐사자의 행동에 따라서 시간이 많이 걸릴수도 있고, 아니면 30분 정도 만에 후다닥 끝날수도 있습니다. 저희탁은 2명이 참여해서 3시간 정도 놀았습니다만 롤플도 많고 고양이들과 NPC에게 이것저것 개성을 부여해서 오래 놀았다는 점을 고려해주세요.
※ 산치 회복 관련 시스템 수정했습니다.(2018. 6. 5.)
전투가 없고 장면묘사 위주이기 때문에 키퍼링 난이도는 낮다고 생각되지만, 때대로 키퍼가 판단해서 결정해야할(리롤기회 제공, 후술될 시나리오 강제종료 상황 등...)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가 아니라, 시작과 끝 사이의 메인 스트림은 “고양이 돌보기”입니다. 탐사자들은 정말로 다양한 발상으로 다양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되므로, 돌발상황에 맞춰 커버를 해 주실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고양이의 행동과 그에 따라 탐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간략히 서술할 예정이라 그 부분의 구체적인 장면 묘사가 힘들다면 키퍼링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상기 서술 한 판정요소 외에도, 키퍼 재량껏 추가할 수 있는 행동과 판정이 있다면 자유롭게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공간 배경이 넓지 않고, 분명한 NG행동이 있으므로 과도하게 돌출된 행동은 제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심자인 키퍼님이라도 서로 성향이 잘 맞는 팀과 한다면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양이 롤플이 있습니다.
고양이 롤플입니다.
최대한 귀엽고 사랑스럽고 애교많은(츤데레 고양이도 괜찮습니다) 고양이들을 연기하며 울음소리도 써 주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나올 산체크 포인트를 위한 밑밥으로, 생략하거나 변경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가뜩이나 평탄한 시나리오가 더더욱 납작해집니다...
고양이 울음소리는 [야옹~] [미야아~] 등(굳이 대괄호는 아니어도 됨) 평소 탁에서 사용하는 대사 처리와는 구분을 두어 표현 합니다. 가급적이면 npc로 얼룩고양이, 양말고양이, 털이 복슬복슬한 고양이 등을 5~6개 마련하여 나중에 나올 ‘거대한 고양이’의 NPC네임에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합시다.
니알라토텝이 나옵니다. 인격신이라고는 하지만 본 시나리오에서는 더더욱 그 성향이 강해졌으며, 해석에 따라서는 어떤 분에게는 받아들여지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일단"가끔은 아무생각 없이 휴식도 즐기는 상태(그 과정에서 말려드는 인간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ㅡ가 있다는 것이 이 시나리오의 무대가 만들어진 기본 배경입니다. 아무리 캐쥬얼한 시나리오라도 저건 아니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플레이 안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호불호 갈릴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탐사자로 참여하는 플레이어분들께 가급적 니알라토텝의 등장을 미리 밝히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홍보 이미지에서부터 힌트는 있고, 그런 가벼운 분위기의 등장에도 개의치 않는 분인지 미리 확인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작하면서.
“당신, 고양이들에게 인기 많겠네요.”
길을 걷던 당신은, 고양이카페의 아르바이트생에게 고양이 카페 아르바이트 권유와 함께 한 장의 명함을 받습니다.
[카페의 명함]
당장은 가 볼 생각이 없지만, 나중에라도 기회가 오면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에 명함을 받은 당신은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날 밤...
집에 돌아온 당신을 피곤함을 느끼며 잠자리에 듭니다. 낮에 받은 명함은 머리맡에 두었습니다. 둥실둥실한 감각을 느끼며 잠이 든 당신은, 눈을 뜬 순간 그곳이 익숙한 당신의 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어리둥절하며 주변을 둘러보는 당신을, 밝은 목소리가 맞이합니다.
점장: 어서와! 이야아, 정말 힘들었어~ 평소에는 내가 어떻게든 모두 돌볼 수 있지만, 요즘은 특히 바빠져서 말이야. 그럼 얼른 이 앞치마를 입고, 준비해 줘!
[npc]
점장
밝지만 조금 뻔뻔한 성격의 점장입니다. 성별, 외모, 그 외 요소는 키퍼의 완전 자유로.
정신력 95, 심리학 95, 듣기 99, 관찰 99, 자료조사 99
2차탁으로 가실 경우에는, 장르 내의 좀 뻔뻔하고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인 것이 어울릴거라고 생각합니다
단, 그 역시 평범한 인간은 아닙니다. 기능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재주나 설득, 위협, 매혹 등 대인 기능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초반에 탐사자들에게 카페의 규칙을 알려주고 일을 시킨 후에는 가급적 정보를 주거나 자발적인 도움을 주지 않도록 해주세요. 아예 서류 업무를 핑계로 숨어버려도 좋습니다.(이 경우, 이후 지시는 점내 마이크로 처리합니다.)
점장: 여기가 어떤 곳인지는 알고 왔지? 동물 좋아해? 싫어해도 티는 내지 말아줘~ 그 아이들, 사람 마음 정도는 훤히 들어다 보거든. 아, 준비 됐으면 이쪽으로 와. 본격적으로 나가기 전에 직원 교육을 해야하니까. 자, 자, 자, 거기 바닥에 그려진 선에 맞춰서 서봐. 앞치마 입었어? 뭐 천천히 입어도 상관은 없지만!
놀라서 산치가 깎일 틈도 없이, 그리고 여러분이 미처 뭐라 할 틈도 없이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낸 점장이 준비실의 책장 앞에 여러분을 줄 세우고 앞치마를 하나씩 안겨줍니다.
점장: 자, 그럼 복창합니다! “고양이님은 신이십니다!”
여기까지는 플레이어들이 롤플을 하거나, 관찰이나 아이디어롤을 굴릴 틈이 없이 빠르게 진행합니다. 이 시점부터 플레이어들이 어리둥절 해 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롤플을 섞어서 하루 한정의 아르바이트 참여를 요청합니다.(아직 다이스 롤은 시작하지 않습니다.)
1)점장의 부가 설명 없이 곧바로 구호를 복창하고 아르바이트에 참여 할 경우
점장: 좋아좋아~ 너, 성격이 좋구나? 저돌적인 자세도... 마음에 들었어! 고양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san 1d3 회복
2) 얼떨떨해 할 경우
점장: 응? 알고 온 거 아니었어? 지난번 아르바이트 하던 아이가, 확실한 후임자를 찾았다면서 연락처를 전해 주길래 불러 온 건데... 미안해, 많이 놀랐구나! 괜찮다면 하루만 도와주지 않을래? 오늘 일 손이 정말로 부족하거든~
점장의 부탁을 한번 들은 시점에서 참여한다면 san 1d2 회복
3) 거절 할 경우
점장: 오늘은 임시휴일이라 손님이 따로 오지는 않을 거야. 하지만 고양이는 살아 있으니까, 손님이 없다고 그대로 방치 할 수는 없잖아? 내가 저 서류업무를 하는 동안만이라도 좋으니까 도와줘~ 보상은 할게! 꼭! 우리 고양이들은 다 귀엽고 착하니까, 분명 돌보는 동안 너도 치유 받을 수 있을 거야!
한번 거절한 뒤, 다시 설득을 들은 시점에서 참여한다면 san 1 회복
4) 3)의 설득을 들은 이후에 다시 거절 할 경우
점장: 흐응... 알았어. 고양이에도 관심이 없고, 나를 도와준 후 받을 보상도 별로 필요하지 않다면 어쩔 수 없지. 다른 사람을 찾아볼게. 그럼, 바이바이~
<엔딩A.짧은 꿈>
탐사자의 기능 및 산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탐사자는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짧은 꿈을 잠시 꾸다가 깨어났고, 곧 다시 잠이 듭니다.
이대로 엔딩을 내어도 괜찮고 루프, 혹은 이어지는 진행으로 다시 꿈속에서 카페로 가도 괜찮습니다. 탁 안에서 논의하여 처리해주세요. 이어지는 진행으로 할 경우에는 취향에 따라 점장의 태도를 조금 차갑게 할 수도 있고, 탐사자가 방금 꾼 꿈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을지의 여부도 변경하셔도 괜찮습니다.
단, 루프이건 이어지는 진행이건 이미 현실로 한 번 돌아온 이후이기 때문에, 이때는 위에서 서술한 산치회복 보상은 받지 못합니다.(설득은 그대로 진행합니다.) 시나리오 클리어 후 보상인 기능상향 및 산치회복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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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시작
아르바이트를 맡기로 결정한다면, 점장의 간단 교육이 시작됩니다.
점장: 좋아, 기왕 마음을 먹었다면, 확실하게 해 주는 게 좋겠지? 우리 영업 방침이니까, 먼저 사원 구호부터 외치고 시작하자. 조금 부끄럽더라도 크게 말해 줘야해?
“고양이님은 신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최선을 다해 고양이님을 돌보겠습니다!”
저 말을 소리 내어 선언한 순간 여러분의 몸에 잠시 붕 뜨는 것 같은 부유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두 발은 여전히 땅을 단단히 딛고 있습니다. 어쩐지 생기가 솟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여러분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전혀 성장시킬 기회가 없었던 재능을, 평소보다 더 잘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지금부터는 기본치 그대로 머물러 있는 수치에 +10 상향하여 판정에 들어갑니다.이것은 이 신비한 공간에서 고양이를 열심히 돌보려는 여러분의 노력에 대해 고양이님이 내려주시는 은총이며, 이 공간을 나간 뒤의 여러분의 재능은 원래대로 돌아옵니다.하지만 성공에 대한 기억은 여러분에게 자신감을 주고, 여러분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점장: 기본적으로는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주고, 놀아주고, 화장실을 비워주고, 싸움이 붙었다면 말려주고, 낮잠을 자려고 한다면 턱을 긁어서 재워주고.. 정도일까? 놀이 기분으로도 좋으니까, 배를 곯거나 다친 고양이가 생기지만 않도록 부탁할게.
아,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되었다면 여기서 준비를 좀 하고 나가도 괜찮아. 기다릴테니까.
지금부터는 다이스롤 및 자유로운 롤플이 가능해집니다.
1. 점장의 방
카페의 준비실. 원만한 곡선을 그리는 둥근 방입니다. 창문이 없으며, 파스텔톤의 옅은 분홍색 벽지가 발라져 있습니다. 방 안에는 사무를 보는 책상, 의자 하나, 그리고 간단한 소지품을 정리 할 수 있는 작은 로커가 있습니다. 무늬 없는 검은 앞치마를 입은 점장이 빙글빙글 웃으며 여러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점장]
밝은 표정으로 여러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외 외모나 의상 묘사는 원하는 대로 해 주세요.
[책상]
이것저것 잡다한 것이 놓여있는 사무용 책상입니다.
관찰 성공-여러분으로서는 알아볼 수 없는 글자가 가득한 문서와 계산기가 놓여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볼펜과 머그컵, 열쇠고리, 등 소소한 소품들이 있습니다.
[서류]
크툴루 성공-습식 캔 2박스, 쥐돌이 34개, 삑삑이 5개, 깃털 총채 38개... 등 물품명과 갯수가 적혀있습니다. 금액의 단위는 알 수 없습니다.
[작은 로커]
철제 로커입니다. 고양이를 안고 있는, 점장으로 보이는 사람의 사진이 몇 장 자석으로 붙어 있습니다. 이 카페의 고양이들일까요? 사진 속의 점장은 고양이의 앞발에 펀치를 당하거나, 눈을 꾹 눌리고 있거나, 털을 부풀린 고양이의 몸에 가려진 채라서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로커는 잠겨 있습니다. 열어보기 위해서는 열쇠공을 써야합니다.
열쇠공을 쓴다
점장: 어? 열어보려고? 뭐, 별 게 들어있지는 않지만 마음대로 해~ 신경 쓰이는 건 봐 둔다. 기본이지. 암, 암.
열쇠공 성공-텅 빈 로커 안에는, 작은 개다래나무 가지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점장: 용사 [ooo]는 약초를 발견했다! 일까나? 가져도 좋아~ 기념이니까!
열쇠공 실패
점장: 저런.. 혹시 궁금하면 열어줄까? 정말 별 거 없기는 한데.
점장이 문을 열어서 바닥에 놓인 개다래 가지를 보여줍니다.
점장: 뭐, 아이템은 스스로 찾아내는데 의의가 있으니까 말야. 인벤토리는 채우는 건 다음 기회에!(가져갈 수 없습니다.)
작은 방이라 더 이상 볼 것은 없습니다. 책상 맞은편에 하얀색 문이 보입니다.
점장: 다 살펴봤다면 나갈까? 다들 기다리고 있으니까!
듣기 성공: 문 밖에서 애옹거리는 고양이의 울음소리들이 들려옵니다. 사랑스럽고 작은 소리입니다.
2. 고양이들의 방
마찬가지로 둥근 벽으로 이루어진 방입니다. 아까 점장의 방과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훨씬 더 넓습니다. 벽에 발라진 벽지는 폭신폭신해 보이는 분홍색 섬유입니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이 공을 굴리거나, 바구니 위에서 몸을 말고 있거나, 기지개를 펴고 있거나 합니다.
벽에는 고양이들이 올라갈 수 있는 단과 구름다리, 공중 터널 등이 있습니다. 벽 가까이에는 커다란 캣타워가 둘 있습니다. 천으로 된 푹신한 텐트와 방석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갖가지 장난감이 흩어져 있고, 바닥에도 길게 천으로 된 터널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평소에는 손님이 앉을 것으로 보이는 코타츠가 둘 있지만, 천의 무늬는 뭐라 말할 수 없는 촌스..... 독특한 센스입니다.
고양이의 방 안에서는, 다양한 고양이들이 탐사자에게 다가와 애교를 부리거나, 탐사자의 머리 위로 뛰어내리거나, 냥냥펀치를 하거나 합니다. 예시를 몇 개 적어 둘 것이지만 키퍼분이 자유롭게 플레이를 해 주세요. 여기에서는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몇가지 행동이 있으므로, 4. 기능 성장에서 기능을 기준으로 정리하여 두겠습니다.
작은 고양이[미야옹]
특히 작아 보이는 고양이 하나가 다가와서 여러분의 발목에 몸을 비벼댑니다. 발치에서 느껴지는 따끈한 감각에 여러분의 기분도 몽실몽실해집니다...
san 1 회복
+개다래 나무를 갖고 있는 탐사자의 경우
개다래 나무를 꺼내준다면 코를 킁킁거리더니 여러분의 손바닥에 쓰러지듯이 몸을 기대옵니다. 따끈따끈합니다...
san 1 회복
점장: 이 방은 보다시피 고양이들의 방이야! 보통 이 밖으로 나가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다른 방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줘. 숨어버리면 찾을 수 없거든...
여러분이 방금 나온 점장의 방 옆으로, 조금씩 사이를 두고 나란한 문이 두 개 더 있습니다. 점장은 그 중 가까운 쪽 문을 가리키면서 말합니다.
점장: 저 방은 사장실이야! 들어갈 일은... 지금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억지로 열고 들어가지는 말도록 해. 어차피 안 열릴테지만~
점장: 그리고 제일 끝은 창고야. 고양이들이 간식으로 먹을 캔이나 장난감, 화장실 모래 등이 있지. 필요한 게 있다면 그때그때 들어가서 꺼내 써도 괜찮아. 특히 장난감이 망가졌다면 바로 새로 가져다주도록 해. 각자 좋아하는 게 다르니까 잘 기억하고.
점장: 그럼, 난 이만 들어가 볼게. 서류업무가 말야~ 서툴지만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일이니까~
만약 사장실 문에 열쇠공을 쓴다면
문을 열자, 여러분을 맞이한 것은 분홍색 벽입니다. 트릭도어였을까요? 더듬어보거나 발로 차 보아도, 단단한 벽은 변하지 않습니다.
[카페 전체 지도]
고양이 예시와 고양이들의 이름/목걸이의 장식(자유롭게 변경 가능)
작은 고양이 - 이타콰
얼룩무늬 고양이 - 토르즈쨩
양말 고양이 - 무지개빛의 동그란 구슬이 달려 있습니다.
회색 고양이 - 목걸이에 '바보'라고 적혀 있습니다.
줄무늬 고양이 - 코끼리 모양의 챰이 달려 있습니다.
새끼를 밴 엄마 고양이 - 슈브쨩
3. 창고
점장의 방과 크기가 똑같은 창고입니다. 둥근 벽으로는 물건을 정리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맞춤 가구인지 둥근 벽에 딱 맞는 선반이 벽을 따라 3층,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장 높은 단의 물건을 꺼내려면 사다리를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3층 단]
깃털 총채, 낚시줄, 작은 솜인형, 딸랑이, 방울공, 레이저 포인터
가벼운 물건들이 주로 올라가 있습니다. 사다리의 사용해서 물건을 꺼냅니다. 그냥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거라면 쉽지만, 물건을 들고 내려올 때는 보통 이상의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르기를 판정합니다. 사다리를 사용하는 것에 2번 실패한 경우, 어디선가 나타난 점장이 사장실에서 갖고 온 발 받침대를 꺼내줍니다. 넓고 안정감이 있어서 안심하고 올라가서 물건을 꺼낼 수 있습니다.
[2층 단]
간식 캔, 츄르, 육포, 치즈공, RC카, 큰 솜인형, 방석, 쿠션
작지만 떨어트릴 경우 위험한 물건이나, 크지만 가벼운 것들, 그리고 간식이 있습니다. 사다리를 사용하지 않고 물건을 꺼낼 수 있습니다.
[1층 단]
꽃삽, 장갑, 송곳, 비닐팩, 골판지 스크래쳐, 공놀이판, 터널
모래에서 맛동산을 캐낼 수 있는 도구들 일체와 무게가 있는 놀이용품들이 있습니다.
[바닥]
화장실용 모래, 사료, 캣타워의 부품, 터널의 부품. 텐트, 해먹
무겁고 자주 이동할 필요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캣타워나 터널, 텐트, 해먹 등은 일정 기간을 두고 여러 가지 형태를 바꾸어 주는 것 같습니다.
[창고의 선반]
4. 기능성장
여기서부터는 고양이를 위한 행동을 시도했을 때, 판정에 성공할 때 마다 산치가 2씩 회복됩니다.
실패할 경우 산치가 1회복 합니다.
(산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시스템이 번거롭다고 생각되어서 수정합니다.)
이하를 기본으로 하되, 산회복 정도에 따라 키퍼 재량으로 좀 수정하셔도 괜찮습니다. 단, 이 시나리오는 탐사자들의 산치를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며, 그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커스텀해 주세요.
[오르기]
1) 창고방의 사다리- 2회 판정 실패 시 점장이 나타나서 사장실에서 들고 온 발 받침대를 줍니다. 발 받침대가 생긴 이후부터는 사다리 없이 3층의 물건들을 꺼낼 수 있습니다. 아직 사다리에 도전하지 않은 탐사자가 원할 경우에는 발받침대가 있어도 사다리 사용에 도전 할 수 있습니다.
2) 캣타워- 3m쯤 되는 캣타워 꼭대기에 올라간 아기 고양이가 내려올 수 없는지 야옹거리며 애처롭게 울고 있습니다. 캣타워를 기어 올라가 고양이를 데리고 와야 합니다.
성공: 손 안에 들어온 작은 온기가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실패: 뚱뚱한 고양이 하나가 아기 고양이의 뒷덜미를 물고 아래로 내려옵니다. 아기 고양이들이 모여 있는 바구니를 행해 가면서 당신의 발을 밟았습니다.
[손놀림]
1) 모래 속에서 딱딱하게 굳은 맛동산을 캐내던 여러분은 아주 익숙한 감각을 느낍니다... 뜨거운 바람이 불어오는 이집트.... 사막 한 가운데서 송곳과 붓을 들고 섬세한 손길로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 고고학자의 기분... 어릴 때 티비에서 본 인디아나 존스가 이랬을까요..... 고고학자가 된 기분을 듬뿍 느끼며 집중한 당신은, 모래의 낭비 없이 아주 아름답게 맛동산을 캐냈습니다.
어쩐지 고고학 기능이 오를 것 같은 기분을 느끼지만 여러분이 캐낸 것은 파라오의 부장품이 아니라 딱딱한 맛동산입니다... 나름의 수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에게는 그냥 고양이 응가일 뿐이죠.
하지만 섬세한 손놀림으로 모래를 흘리지 않고 비닐봉투 안에 잘 넣을 수는 있겠네요.
성공: 깔끔하게 비닐봉투 속으로 맛동산을 잘 집어넣었습니다.
실패: 모래가 많이 바닥에 흩어졌습니다.
2) 회색 고양이가 당신의 발등 위에서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턱을 간질러서 기분 좋게 만든다면 비켜 줄 것 같습니다.
성공: 만족스러운 듯이 고릉고릉 거리다가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실패: 불만족스러운 듯 웡...하고 울더니 하품을 하고 가버렸습니다.
3) 깃털 총채, 레이저 포인터로 재롱떨기 등 적당한 용도에 맞게 추가 활용 가능합니다.
[투척]
1) 고양이 한 마리가 딸랑거리는 공을 물고 와서는 던져주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대쪽 벽을 행해 잘 던지면, 사냥놀이를 하려는 것 같습니다.
성공: 던진 공을 향해 우다다 뛰어가는 고양이의 뒷모습이 만족스러워 보입니다.
실패: 공은 힘없이 바닥을 굴렀습니다. 고양이는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다시 공을 물고 와서 당신에게 건네줍니다. 아무래도 좀 모자란 동료에게 사냥감을 나눠주는 표정입니다.
[감정]
1) 새끼를 밴 것으로 보이는 암컷 고양이 하나가 검은색 털실로 된 양 인형을 물어뜯고 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뜯었는지 솜이 다 삐져나와 있습니다. 계속 갖고 놀다가는 솜을 먹어버릴 위험도 있으니 새로운 인형을 가져다줍시다. 선반3층에서 순면으로 된, 가장 좋은 보드라운 솜인형을 갖고오기 위해서는 물건의 품질과 재료를 판별하는 힘, 즉 ‘감정’이 필요합니다.
성공: 보들보들한 감촉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형을 찾아내었습니다.
실패: 인형에 적힌 태그를 하나하나 확인 한 결과 순면 인형을 찾아낼 수는 있었습니다. 사다리 위해서 여러 인형을 뒤적이느라 좀 무섭긴 했지만요.
[기계수리]
1) 탐사자가 창고에서 RD카를 가져온 경우 입니다. 흥미를 가진 듯, 고양이 몇 마리가 다가옵니다. 신나게 운전하며 고양이들이 사냥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다보니, 고양이 한 마리가 RC카로 달려들었습니다. 회색 연기를 일으키는 RC카를 수리해야합니다.
성공: 끊어진 전선을 다시 이어주자, 제대로 불이 들어옵니다.
실패: 자동차에는 더 이상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도약]
1) 고양이 한 마리가 벽을 타고 올라가서는 천장에 있는 구름다리 위에서 도야하면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차고 올라간 벽의 벽지가 흉하게 긁혀있습니다. 발톱이 부러진 것일까요. 뛰어서 잡지 않으면 발톱을 깎게 해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성공: 고양이는 어안이 벙벙한 채, 당신의 품 안에 끌어 안겨 얌전히 있습니다.
실패: 여러분의 재롱이 마음에 들었는지, 고양이가 머리 위로 풀쩍 뛰어내립니다.
[매혹]
바닥에 놓인 터널 한가운데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쪼그리고 앉은 채, 힘을 주고 있습니다. 그대로 뒀다간 대참사입니다. 터널 안으로는 팔이 닿지 않으니, 매혹적인 울음소리고 꼬셔서 밖으로 불러야 합니다.
성공: 고양이는 잠시 두리번거리더니, 터널 밖으로 나와 여러분에게 다가옵니다. 끌어안아서 화장실로 데려다 줍시다.
실패: 다른 고양이가 터널 안으로 들어가서는 냥펀치를 날립니다. 고양이는 깜짝 놀라서는 터널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열쇠공]
점장의 라커나 사장실의 문을 열 때 사용 가능합니다.
[오컬트]
1) 고양이들을 둘러보던 탐사자는 좀 특이하게 보이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꼬리가 두 개로 갈라진 고양이입니다.
성공: 신비한 힘이 있는 고양이일까요? 네코마타(?)를 실제로 본 여러분은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실패: 고양이는 능글맞게 웃으며 여러분의 뺨을 한 번 핥고 가버립니다.
[은밀행동]
1) 고양이 한 마리의 엉덩이에 참지가 묻어 있습니다. 캔을 깔고 앉은 것일까요. 몰래 뒤로 다가가서 엉덩이에 묻은 참치를 닦아야 합니다.
성공: 고양이는 엉덩이를 만지는 여러분의 손길을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제 깔끔한 엉덩이입니다.
실패: 고양이가 냐악 소리를 내면서 달려가 버립니다. 조금 뒤에 방석에 앉은 고양이는 몸을 돌려 엉덩이의 털을 싹싹 핥습니다. 이따 방석은 세탁을 해야겠군요.
[응급처치]
1) 고양이들 돌보다가 발톱에 긁힌 걸까요. 손등에 할퀴어진 자국이 나 있습니다. 핏방울이 작게 맺혀 있네요. 치료를 해봅시다.
성공: 피는 금방 멎었습니다.
실패: 점장이 팬시한 그림이 그려진 반창고와 소독약을을 주고 갑니다. 어쩐지 열받습니다...
[자연]
1) 고양이 한 마리가 뭔가 바라는 것이 있는 든, 여러분을 보며 애처롭게 울고 있습니다. 화장실 모래가 문제일까요, 간식이 먹고 싶은 것일까요? 울음 소리를 듣고 알아내봅시다.
성공: 간식을 하나 꺼내주자, 만족스럽게 물고 종종걸음으로 원래 자리로 돌아갑니다.
실패: 화장실로 데려다주자, 불만족스러운 듯이 모래를 좀 튀기다가 여러분의 다리에 다시 매달립니다. 간식을 꺼내주러 갑시다.
[전기수리]
1) 코타츠 둘, 전기 모빌, 히터, 전기담요까지... 따끈따끈한 전열기구를 너무 많이 사용한 것일까요? 퓨즈가 나갔습니다. 점장의 방 안에서 당혹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점장의 말대로 벽에 붙어있는 두꺼비집을 고치러 갑시다.
성공: 퓨즈를 다시 올리자, 어둠에 깜짝 놀랐던 고양이들이 여러분 주위로 다가와 있습니다. 모후모후에 둘러싸여 행복한 기분을 느낍니다.
실패: 일정 시간이 지나간 다음에 불이 자동으로 들어옵니다. 어둠 속에서 여러분은... 고양이들에게 실컷 꾹꾹이를 당했습니다.
[추적]
1) 낮잠을 자던 고양이들을 보던 여러분은, 머릿수가 한 마리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사라진 고양이의 행방을 찾아, 고양이의 흔적을 추적해 봅시다.
성공: 창고 두번째 단 위, 육포 봉투에 올라앉아 야옹거리고 있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실패: 여러분이 고양이의 흔절을 찾아 헤매는 사이, 어느샌가 고양이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입에는 뭔가를 질겅거리고 있습니다...
[회계]
1) 점장실 안에서 점장이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점장: 아무래도, 물건을 좀 바가지 쓴 것 같아... 계산 잘 해? 회계사 시험에 도전해 볼 생각은 있어?
아까 책상에 있던 것과는 달리, 탐사자의 모국어로 적힌 서류를 건네줍니다.
성공- 깃털 총채의 값이 이상하게 비쌉니다.. 명백한 바가지입니다. 점장에게 알려주면, 기뻐하며 거래처로부터 돌려받은 금액의 일부를 아르바이트비에 추가하겠다고 합니다. 재산 +5
실패- 아쉽게도 서류에서 아무런 문제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점장은 안타까워하지만, 여러분의 힘으로 바가지의 근거를 찾을 수는 없습니다.
5. 사장실
슬슬 고양이 방의 모든 고양이들이 낮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고롱거리는 숨소리만 들립니다. 여러분이 앉아서 한숨 돌리려는 찰나, 점장이 나옵니다.
점장: 아, 다들 자고 있구나. 착한 아이들이야... 이제 안 착한 고양이가 문제인데.
점장은 쟁반을 들고 있습니다.
관찰 성공-유리나 수정 조각과 비슷해 보이는 투명한 결정이 담겨있는 접시가 있습니다.
점장: 사장실이라고는 되어 있지만, 거기도 고양이님이 있을 뿐이니까. 간식을 좀 가져다주겠어?
나? 지금 이 간식을 만드느라 몸에서 음식 냄새가 나거든. 그쪽 고양이님은 간식은 좋아하지만 그걸 만들면서 나는 냄새는 싫어하니까.
사장실은 점장의 방이나 창고와 똑같은 크기의 둥근 방입니다. 안에는 낮은 커피테이블과 푹신한 소파가 있습니다. 소파 위에는 고양이가 한 마리 앉아 있습니다.(NPC 인장이 있는 경우에는, 고양이 귀를 단 인물로 설정해 주세요)
거대한 고양이: ....야옹
울음소리는 지금까지의 고양이와 달리, npc의 대사와 똑같이 처리해주세요.
단, 인간의 언어는 절대로 쓰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거대한, 거의 성인 남성의 크기에 가까운 고양이를 본 여러분은 가볍게 혼란을 느낍니다.
san 감소 0 / 1d3
말을 걸어도 무시하거나 고양이 울음소리만 냅니다.
건드릴 수는 없습니다. 고양이를 쓰다듬으려 들면 이상한 힘이 여러분의 손발을 묶는 듯, 팔이 굳어 움직일 수 없습니다.
커피 테이블 위에 쟁반을 올려두고 나오는 것이 목적입니다.
돌아나오는 여러분의 등 뒤로 유리조각이 파삭파삭 깨지는 소리가 납니다.
돌아본다면 뭔지모를 결정을 아작아작 씹어먹는 니알라ㅌ.. 거대한 고양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san 감소 1/ 1d9
크툴루 신화 성장 1/ 1d3
조금 휴식이 필요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멍한 상태가 되어있는 냐루님의 화신 중 하나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올 일이 없는 날에는 신화 생물들이 손님이 되어 옵니다. 냐루님이 와서 쉬는 날이 임시휴업일. 다른 고양이들은 신의 이름표를 달고 있지만사실은 평범하게 점장이 길에서 구조해온 고양이들입니다. 네이밍센스는 냐루님의 것. 손님들의 이름과 간혹 같은 아이들이 있지만, 손님들은 크게 불쾌해하지 않습니다.
점장의 정체는 각자의 마이설정으로 정해주셔도 좋습니다.
사장실의 거대한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고 돌아나오면 클리어입니다.
점장: 간식을 받았어? 다행이다~ 사실 아까 간식 냄새는 거짓말. 기분이 좀 예민할 때는, 내가 가면 짜증을 내거든. 간식도 먹고, 지금쯤은 낮잠을 자고 있을 테니까 안심이네. 나도 한시름 놨어. 고마워, 수고 많이 했어!
엔딩.
<엔딩A.짧은 꿈>
아르바이트 시작 전, 여러번 거절 한 경우입니다. 탐사자의 기능 및 산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탐사자는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짧은 꿈을 잠시 꾸다가 깨어났고, 곧 다시 잠이 듭니다.
이대로 엔딩을 내어도 괜찮고 루프, 혹은 이어지는 진행으로 다시 꿈속에서 카페로 가도 괜찮습니다. 탁 안에서 논의하여 처리해주세요. 이어지는 진행으로 할 경우에는 취향에 따라 점장의 태도를 조금 차갑게 할 수도 있고, 탐사자가 방금 꾼 꿈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을지의 여부도 변경하셔도 괜찮습니다.
단, 루프이건 이어지는 진행이건 이미 현실로 한 번 돌아온 이후이기 때문에, 이때는 위에서 서술한, 아르바이트 시작 전에 받을 수 있는 산치회복 보상은 받지 못합니다.(점장의 설득은 그대로 진행합니다.)
시나리오 클리어 엔딩 B로 간다면 기능상향 및 산치회복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엔딩 B. 다음에도 잘 부탁해>
거대한 고양이에게 간식을 준 뒤, 앞치마를 반납합니다. 정신을 차리니 당신의 침대 위입니다. 간밤에 꾼 꿈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곤히 푹 자고 일어난 느낌입니다. 일어나 거울을 보니 볼에 고양이가 밟고 지나간 것 같은 눌린 자국이 귀엽게 남아 있습니다.
원래 고양이를 기르고 있던 탐사자의 경우
: 탐사자가 막 눈을 뜨려는데, 탐사자의 고양이 뫄뫄가 다가와서 코를 킁킁거리더니 불만스럽게 미야옹 하고 울음소리를 냅니다. 하지만 머리로 탐사자의 어깨를 한번 콩 하고 박고는, 용서 해 줬다는 듯이 꼬리를 살랑거리며 침대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클리어 산치 보상 1d6
<엔딩 C. 믿을 수 없어>
고양이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거나, 위해를 가하는 탐사자는 즉각 퇴장되며, 그때까지 쌓여있던 산치 회복도 전부 리셋됩니다.(성공한 기능에 대한 상향판정도 할 수 없습니다.) 고양이를 의도적으로 불쾌하게 하는 행동을 계속하는 탐사자 역시, 3회의 기회 이후 아웃입니다. 고양이 롤플, 또는 키퍼의 장면 묘사로 탐사자의 어떠한 행동에 대해서 고양이가 불쾌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단,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불쾌하게 여길 행동이기는 하나, 고양이에 대한 호의에 기반한 장난이나 정말로 고양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저지른 실수라고 보일 경우에는 키퍼 재량으로 퇴장 여부를 판단해 주세요.
점장: 하아, 정말 기본도 안 되어 있을 줄은 몰랐네. .....뭐, 이번은 내가 사람을 잘못 본 탓도 있으니까 책임을 묻지는 않을 생각이지만, 나가 줘야겠어. 고양이님의 심기가 불편해 보이고.
꿈에서 깬 탐사자는 원인 모를 식은땀과 두통을 느낍니다. 피로함이 더 가중되는 것을 느끼며 마음도 더 지칩니다.
san 감소1 / 1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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