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간략하게 만든 거라서 피규어가 직접 사용할 만큼의 크기나 퀄리티는 아닙니다.
납작한 나무 막대를 준비합니다.
아이스크림 막대도 좋고, 대형화방이나 문구에서 파는 미니어쳐용 나무도 좋음
저는 개인적으로 붓말이용 발을 세일할 때 쟁여뒀다가 그때그때 풀어서 씁니다. 튼튼하지는 않은 대신 가위로 자를 만큼 물러서 편할 때도 많아요.
가위나 칼로 적당한 길이와 너비로 잘라줍니다.
같이 둘 피규어가 넨도냐, 피그마냐, 다른 스케일이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건 데리고 있는 애 사이즈에 맞춰서 정하셔야함. 여러개를 한번에 많이 만드는 거라면 다 같은 크기로 하기보다는 여러가지 크기로 해두면 멋있습니다
칼날 끝 부분 모양대로 다듬어 줍니다.
사포로 잔가시를 다듬습니다.
칼날을 날카롭게 하고 싶을 경우에는 이 과정에서 날을 세우거나 칼날에 홈을 넣거나.. 취향껏ㅇㅇ
저는 귀찮아서 모서리만 다듬는 수준으로 합니다
칼날은 잠시 내려두고, 츠바를 만들어 봅시다. 점토를 2mm정도의 두께로 펴줍니다.
저는 도ㄴ랜트 컬러점토가 남아있어서 이걸 썼는데.. 더 좋은 점토 쓰시면 더 좋겠죠.. 퍼티나 스컬피 쓰시는 분들은... 이 제작기를 볼 필요도 없을것이고...응....
뭐 어떤 점토든 좋은데 마르면 폭신말랑한 거 말고 딱딱해지는 걸로 쓰세요
동그란 도구로 찍어서 지름 1cm보다 약간 작은 원 모양을 내줍니다
전 볼펜 뚜껑으로 함
아까 깎아둔 칼 뒤꽁지로 한가운데를 꾹 눌러 줍니다
구멍이 예쁘게 났으면 그대로 말립니다
점토가 마르는 동안 칼날을 완성합니다. 일단 검정색으로 베이스를 깔아주세요
박스같은데 구멍 내놓고 뽁뽁 꽂아서 말리면 편합니다
검정색이 다 말랐으면 회색(또는 은색)으로 칼날을 표현해줍니다
너무 곱게 칠하기보다는 적당히 뻑뻑하고 거칠게 칠하는게 편하고 자연스러워요
다 마른 칼날들
이제 칼자루를 만듭니다. 적당한 색깔의 마스킹 테이프를 2cm정도로 잘라주세요
진짜 어떤거든 상관없음 말고나면 걍 얄딱꾸리한 비단색으로 보임
칼자루가 될 부분에 말아줍니다
곰가죽
베이스가 될 마테는 한종류만 하는 것 보다 서너가지로 해 두면 다양한 칼자루가 만들어집니다
이번에는 자루에 감을 끈을 만듭니다.
마테를 2mm정도의 폭으로 가늘게 잘라주세요. 길이는 4~5cm면 충분합니다
사선 방향으로 감습니다
한쪽을 다 감고나면 반대쪽도 감아줍니다
끝에 남은 마테를 잘라주세요
원본 마테가 뭐였는지 잘 모를정도로 자연스러운 무늬로 보입니다
다 마른 츠바를 칼날 아래서부터 꽂아서 올려주세요
이때 제 위치보다 살짝 낮게 둡니다.
츠바 색칠을 할 때 칼자루에 묻어도 괜찮도록 커버하기 위해서 입니다.
원하는 색깔의 물감으로 윗부분을 먼저 칠하고
(펄이 들어간 걸로 하면 금속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손톱으로 살살 밀어서 위로 올려줍니다.
칼자루에 살짝 묻은 물감이 안보이는 위치로 맞춰주세요
거꾸로 잡고, 츠바의 마구리와 아랫면을 칠해줍니다
이때 칼날에 물감이 살짝 묻어도 또 커버를 할 테니 걱정하지 말고 칠해주세요
칼자루 끝과 하바키를 만들 차례입니다. 진한 색깔의 마스킹테이프를 준비하세요
금,은색도 상관은 없습니다 늘 말하지만 취향껏...22
마찬가지로 2~3mm 폭으로 잘라줍니다
하바키 부분을 감아주고
칼자루 끝도 감아서 마무리 해 주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