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시나리오(7판)/1인용
coc 시나리오 - GO to the MOON
시나리오 간략 정보
CoC 7판 / 탐사, 롤플중심 오픈형
인원 : 1인용(다인세션을 위한 수정은 자유입니다)
시간 : OR 9시간(부정확)
배경 : 현대(일본으로 상정했지만 변경 상관없음) / 6월
플레이 난이도 : ★★☆☆☆
키퍼링 난이도 : ★★★☆☆(롤플/대화로 전달되는 정보가 많습니다.)
추천 기능 : 관찰, 자료조사, 듣기
추가 추천 기능: 대인기능, 전투기능, 은밀행동
1인용(다인세션을 위한 수정은 자유입니다)
HP 감소로 인한 로스트 가능성은 낮지만, 승리하기 어려운 조건부 전투가 있습니다.
(전투 시 탐사자의 패배를 전제로 둔 시나리오입니다)
시티계이지만 탐사자의 기존 지인이나 도움을 요청할 NPC는 적은 편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투관련 기능이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진행에 무리는 없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온라인으로 평균 9시간이었지만 저희 탁은 롤플을 많이 하고, 중간중간 잡담도 하는 여유로운 진행이었다는 것을 염두에 둬 주세요.
키퍼링 주의사항(네타바레)
문비스트와 조우해서 고문당하는 도중에 탈출하는 것을 전제로 쓴 시나리오입니다. 마법/주문을 익히지 않은 탐사자의 경우 전투 시 승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만, 탐사자의 HP가 3 이하가 된 시점에서 전투를 종료하고 고문으로 돌입한 후에는 HP 감소는 없습니다.
이후 선택에 따라서 생환이 가능하지만, 주사위 운이 굉장히 나쁘면 로스트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희 탁은 3명이 가서 전원 무사생환 했지만 주사위 운도 꽤 좋았습니다. 탁의 성향에 맞춰서 리롤 기회나 행동 선언 기회를 더 주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비스트는 서플리를 참고로 하되, 전반적인 능력치가 하향되었으며 시나리오 내에서 특수한 약점이 있는 설정입니다.
탐사자의 스탯에 따라 문비스트의 스탯을 상향하거나 개체수를 늘려서 난이도를 조절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탐사자가 전투에서 승리하는 루트도 준비되어 있기는 합니다...
경찰인 NPC도 있으며 조력은 가능하지만, 가급적 사건의 핵으로 들어갈 때는 탐사자 혼자서 행동할 수 있도록 NPC의 행동에 제어를 부탁드립니다. 예를 들어 저희탁 탐사자 하나는 경찰에 협력적이었고 진행 중 도움을 받았지만, 사건 해결 파트에서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 이상 경찰은 쉽게 움직이기 힘들다는 식으로 함께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시티계열이므로 탐사자가 어떤 장소를 방문하느냐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크게 달라집니다.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장소에 구애받지 마시고, 탐사자의 행동에 맞추어서 적당한 장소에서 정보를 전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단, 교회는 시간 안에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방문하지 않아도 진행은 가능하지만 플레이어가 얻을 수 있는 배경정보가 크게 달라집니다.
중요 NPC와의 대화로 전달되는 단서나 정보도 많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정보를 요약해서 설명하고, 실제 저희탁 플레이에서 진행된 대화 흐름을 예시로 적어두겠습니다. 이는 예시일 뿐이니까 필요한 정보만 전달할 수 있다면 어떻게 변경해도 상관없습니다.(모두 같은 탐사자는 아니고, 세션3회 중 적절한 대화를 골랐습니다.)
NPC의 이름은 편의를 위해 붙인 것으로, 원하는 설정에 맞추어서 변경하셔도 됩니다.
[사건의 배경]
70년 전, 각성세계의 지구에 문비스트 셋이 내려왔습니다. 그들은 그때 조우한 남자에게 신의 사자로 착각당한 뒤, 그 착각을 이용해서 교회 지하에 터를 잡고 희생자들을 주기적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주로 저주를 이용해서 점찍은 희생자를 정신적으로 괴롭히다가, 지하로 끌어들여 고문한 뒤 바깥에 과시하듯이 시신을 전시합니다. 희생자는 교회의 관리자가 세례식을 핑계로 고문장소에 안내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마법을 사용하여 바로 납치해 오기도 합니다. 오랜 지구생활로 신체며 마력 운용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문비스트들은 마법을 사용하기 꺼립니다.
교회는 대를 이어서 인간이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은 문비스트들이 정말로 신의 사자라고 믿고 다른 이들을 달에 있는 천국으로 인도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대가 어느 정도 자라고 문비스트들의 정체를 눈치 챌 즈음에는 문비스트들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는 20대의 츠키무라 켄고가 관리자입니다. 전대보다 훨씬 더 열성적인 관리자로, 얼른 많은 이를 천국으로 인도하고 싶다는 생각에 아주 짧은 주기로 세례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목표한 9일 밤에 탐사자가 세례식에 도착하지 않으면, 문비스트들에게 탐사자의 소환을 부탁합니다. 츠키무라에게 신의 사자로서의 위용을 보여야 앞으로도 이용하기 편할 것이라고 생각한 문비스트들은 마법으로 탐사자를 납치합니다.
탐사자는 문비스트의 저주를 받았으며, 8일 아침에 사건의 희생자를 발견합니다. 이후 이틀간의 조사를 통해서 교회의 진상에 다가가거나, 타임아웃으로 강제로 세례식장으로 끌려갑니다.
[NPC]
경찰(후도 류이치)
근력 70, 건강 70, 크기 80, 민첩 45, 지능 60, 정신력 60, 행운 40
체력 15, 피해보너스 0(전투시 근접전 액션-기절 만을 목표로 하므로 생략), 회피 22
라운드 당 공격 1회, 근접전 액션 70%
메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형사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탐사자에게 퉁명스럽지만, 대인기능(위협은 제외합니다..)에 성공하면 어느 정도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롤플로 정보를 얻어낼 수도 있습니다.
의사(하루카와 미유)
경찰에 협조하여 메인 사건의 시신 부검을 담당했으며, 근무하는 종합 병원에 시신 안치소와 피해자의 장례식장이 있습니다.(소도시가 배경이므로 다소의 억지는 넘어가주세요ㅠㅠ)
탐사자가 스스로 몸에 난 자국을 발견하기 전에 진료를 받으러 오면 자국을 먼저 발견하고 경찰에 연락을 합니다.
대인기능에 성공하면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호의적이지만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대인기능이나 탐사자의 롤플시도 전에 먼저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교회의 신부(츠키무라 켄고) 20대 초중반입니다.
HP 12, 민첩 50
신의 사자를 모시고 있는 교회의 신부로서, 대를 이어서 교회를 맡아 왔습니다.(교회의 목사도 아니고 성당의 신부도 아닙니다...) 얼마 전 부친이 달에 있는 천국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신도의 세례를 많이 주관하면 자신도 신의 사자의 인도에 따라 천국으로 갈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무척 열성적으로 새 신도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탐사자에게도 종교를 권유합니다.
전투 상황에 들어가도 탐사자를 공격하지 않으며, 바로 회피만 할 뿐, 쉽게 제압당합니다.
사망자의 유족(카시와기 켄이치)
선행한 사건의 피해자의 유족으로, 병원 내에 마련된 장례식장에 있습니다. 피해자는 탐사자와 성별, 연령대가 같으므로 탐사자의 나이에 맞추어서 부모, 형제, 배우자, 자녀 등 적당하게 설정해 주세요(여성으로 변경해도 상관없습니다.)
대인기능은 딱히 필요 없지만, 조문 자리에서 나눌 수 있는 정도의 대화만 가능합니다.
그 외 그때그때 필요한 NPC를 적당히 넣어주세요(역에서 수군거리는 시민들이나 공원의 초등학생 등등)
0. 시작하면서
당신은 달리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달리고 있었는지, 언제까지 달려야만 하는지도 알 수 없이 다급한 마음과 공포만이 머리를 지배합니다. 어둡고 축축한 공기가 온 몸을 붙잡고는 놓아주지 않습니다. 폐가 찢어질 듯이 아프지만, 어서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미끌거리고 끈적한 손에 붙잡힙니다.
키퍼의 1d5 로 살해방법 선택
1.추락사 2.교살 3.칼로 인한 자상 4.독살 5.익사
끔직한 무언가에 의해서 살해당하는 탐사자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가물거리는 의식 속에서, 탐사자는 생각했습니다.
아, 또 이 꿈이구나....
눈을 뜨자, 언제나의 방입니다.
SAN 0 / 1
최근 들어 자주 꾸는 꿈을, 또 꾸었습니다. 꿈에서 탐사자는 무엇인지 모를 무언가에게 쫒기다가, 결국에는 붙잡혀서 살해당합니다. 목이 졸리기도 하고, 날카로운 칼에 배를 뚫리기도 하고, 또는 물에 머리가 처박히거나 높은 곳에서 내던져지기도 합니다. 꿈속에서 느끼는 고통은 다양하지만 공통된 것은, 바로 그 축축하고 끈적한 손입니다.
오늘은 어쩐지 몸이 욱씬거리기까지 합니다. 몸살기라도 있는 걸까요? 창밖으로 차가 빵빵거리는 소리, 사람들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도시의 아침입니다.
(현 시점의 날짜는 6월 8일이며, 6월 9일의 아침에도 같은 꿈을 꿉니다. 살해방법은 1d5로 결정합니다. 6월 9일 밤까지 필수 이벤트를 수행하지 않으면 강제로 자동 이벤트에 돌입합니다.)
병원을 방문하거나 출근, 등교 등 탐사자가 밖으로 나간다면 전철역으로 우선 이동합니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 텔레비전 등을 켜는 경우, 아침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뉴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연속 살인사건에 대한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하는 사건은, 통칭 '짝수날의 살인마'라고 하는 범인의 연속 범행으로 추정되는 살인사건입니다.
경찰은 모방범죄를 우려하여 자새한 것을 밝히지는 못하지만, 몇 가지 증거를 통해서 동일범의 범죄일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시신은 지금까지 총 3구가 발견되었으며, 오늘은 6월 8일이므로 또다시 사건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는 말로 끝맺음을 하고 있습니다.
밖으로 이동한다면 어느 장소를 선택하든간에 전철역에서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전철역]
탐사자의 집에서 가까운 전철역은, 꽤 큰 쇼핑몰과 이어진 환승역입니다. 중앙 홀은 유리로 된 지붕이 있어서 사계절의 하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근시간에 겹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홀을 지나가려던 탐사자는 문득, 바닥에 이상한 그림자가 진 것을 발견합니다.
그림자는 높은 곳에 있는 물체에서 비치는 듯, 흐릿합니다. 이 건물은 낮 시간에는 태양광이 그대로 내리쬐기 때문에, 조명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닙니다. 한동안 지켜보고 있으려니, 그림자에서 가느다란 선이 나와서 이어집니다.
(탐사자가 위를 본다고 선언하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 중 하나가 천장을 보고는 비명을 질러서 시선을 유도합니다.)
높은 유리천장을 살펴보던 탐사자는 발견했습니다. 기괴하게 뒤틀린 시체가 지붕 위에 얹혀 있습니다. 시체에서 흘러나온 핏줄기가 지붕의 홈을 타고 길게 흘러내립니다.
SAN 1 / 1d3
탐사자의 반응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같이 지붕을 올려다봅니다. 비명소리가 들리고, 소란이 일어납니다. 곧 경찰과 구급차가 출동할 것 같습니다.
사건을 지켜보기로 하면 아래로 진행되며, 바로 장소를 이동한다면 장소별로 진행해 주세요.
>사건을 지켜본다고 선언했을 때
십여분이 채 지나지 않아서, 구급대원이 다급히 천장을 열고 시체를 내립니다. 사람들이 물러서서 만들어진 큰 원 한가운데에, 사다리에서 내려온 구급대원이 시체를 내려놓습니다.
NPC 경찰(후도 류이치)과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는 있지만, 사건 현장을 정리하고 일반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우선이라 짜증스럽고 거친 태도입니다.
관찰
성공 - 온 몸이 심하게 난자된 젊은 남자(탐사자와 성별 및 연령대를 같게 조정)의 시체입니다. 고통으로 표정이 일그러져 있습니다. 몸의 관절이 이상한 방향으로 꺾여있었기 때문에, 그림자를 처음 보고 사람이라고는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실패 – 온 몸이 심하게 난자당한 끔찍한 시체입니다. 성별은 간신히 알아볼 수 있지만, 정확한 연령대는 알 수 없습니다.
듣기
성공 - 몇몇 사람들이 시신에 대해서 수근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비슷한 사건이 벌써 몇 건인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2, 4, 6일에 시신이 발견 되었으며 오늘 발견된 저것이 동일인의 짓이라면 이것으로 4번째 사건입니다.
실패 – 겁을 먹거나 충격 받은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립니다.
(듣기를 실패한 경우, 주변 사람의 대화에 끼어드는 식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료조사(휴대폰이나 타블렛 등을 사용한 검색) 키워드 : '짝수날의 살인마'
성공 - 6월 2일, 4일, 6일에 발견된 시체에 대한 뉴스와 그에 대한 게시글들이 나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장소에 전시되듯이 갑자기 나타난 시체들입니다. 괴물의 소행인지, 컬트 종교의 짓인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오늘 발견된 시체에 대해서는 아직 뉴스로 뜨지는 않았습니다. 짝수 달의 짝수날에 발견된 시체들이기 때문에 짝수날의 살인마의 짓이다, 라는 소문이 생긴 것 같습니다. 경찰은 동일인의 짓이라 확정짓고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그 근거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시체가 발견된 장소는 구체적인 지명이 나와 있지 않지만, 전봇대 위, 옥상의 물탱크 위, 그리고 학교의 시계 위였습니다.
실패 - 6월 2일, 4일, 6일에 발견된 시체에 대한 뉴스와 그에 대한 게시글들이 나옵니다. 경찰은 동일인의 짓이라 확정짓고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그 근거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잡지나 신문 등을 구입
가십지에서 요란한 권두컬러 기사로 짝수날의 살인마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발견된 것은 짝수날 오전이지만, 실제로 살해된 시각은 그 전날 밤에서 다음날 새벽사이일 것이라는 당연한 이야기를 자못 대단한 것을 발견해낸 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영능력자의 인터뷰도 실려 있습니다. 이는 어떤 저주에 의한 것이며, 앞으로 8일, 10일, 12일.. 이렇게 짝수날마다 한명씩 계속 살해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잡지는 컬트 종교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하지만 영적인 살해는 경찰의 힘으로는 막을 수도, 증거를 찾을 수도 없을 것이라고 기사를 마무리짓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역이나 기타 공간에서 와이드쇼 방송을 시청
한 시간 전에 들어온 특보로서, 오늘 발견된 시체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잡지나 인터넷 기사와 마찬가지로, 2일, 4일, 6일에 이어서 8일인 오늘 연속된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건을 전담해서 수사 중인 경찰(위에 등장한 NPC입니다. 아이디어로 알아보는 것도 가능)의 인터뷰도 짧게 나옵니다. 모자이크 된 화면 너머로 짜증스러운 목소리가 들립니다.
[지금 수사 중으로, 어떤 정보도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네? 예, 동일범일겁니다. 이 **를 잡기만 하면 그냥-]
욕설 때문에 인터뷰는 짧게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와이드쇼에서는 10일에도 사건 발생이 우려된다며, 젊은 남성(탐사자와 동일한 성별과 연령대)들의 안전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영역은 크게 생태공원(교회, 늪지, 동굴, 도서관) / 도심(병원, 경찰서)로 나뉘어 있습니다. 도서관을 목표로 이동하는 탐사자에게 공원에 대한 간략한 정보도 함께 전달해주세요.
1. 생태공원(늪지와 동굴)
공원은 자연늪지를 중심으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주변을 두르고 있습니다. 휴식을 위한 벤치나 간단한 운동기구가 설치된 구역도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공간이라는 느낌입니다. 늪지에서 온갖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늪 특유의 식물들도 많이 자생중이라서, 도시에서 보호지정이 된 공원입니다. 늪을 가운데 끼고 동굴과 작은 교회가 마주보고 있습니다.
[늪지]
관찰(어려운 성공) 또는 자연
성공 - 늪 특유의 생태계일까요? 두꺼비나 개구리 등, 양서류가 많이 있습니다. 징그러울 만큼 많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패 - 여러 가지 다양한 동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탐사자가 있는 곳 가까이로, 초등학생을 이끌고 인솔 교사가 지나갑니다. 늪지 주변을 돌면서 체험학습을 온 것 같습니다. 늪에 사는 생물들에 대한 대화가 들려옵니다.
듣기
성공 - 늪에 사는 동물들에 대한 퀴즈를 주고받으면서 지나가고 있습니다. 개구리나 두꺼비는 어릴 때는 물속에, 커서는 물과 땅을 오가면서 살지만 물을 영영 떠날 수는 없다는 내용이 들립니다. 한 아이가 이유를 물으니, 다른 아이가 기다렸다는 듯이 "피부호흡!"하고 소리칩니다. 피부가 항상 축축하게 젖어있지 않으면, 호흡이 힘들기 때문이라는 것 같네요.
실패 –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에 섞여서, 개구리나 두꺼비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려옵니다. 피부가 항상 축축하지 않으면 숨쉬기가 힘들다고 하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듣기를 실패한 경우, 대화에 끼어드는 식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듣기 실패 시 대화 예시
탐사자: 꼬마 친구들, 안녕?
NPC: 와, 안녕하세요~!
탐사자: 소풍 온건가? 씩씩해서 보기 좋구만~
NPC: 요즘에는요, 현장체험학습이예요!
탐사자: 안에 뭐 재밌는 거라도 있니?
NPC: 두꺼비랑, 개구리가요, 엄청 많아요. 있잖아요, 저거, 며칠 전에 배웠는데요, 쟤들은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가 있대요.
탐사자: 그거 대단하구만! 이 아저씨도 그런 건 못하는데.
NPC: 물고기가 아니라서 아가미도 없는데, 그, 그, 피부호흡! 피부로 숨을 쉰대요!
탐사자: 그럼 피부를 막아버리면 숨을 못 쉬는 건가~ 힘들겠구만!
NPC: 불쌍하죠... 그리고 물이 더러워져도 숨쉬기가 힘들어서 이사 간대요. 근데 여기는 깨끗하니까, 이렇게 두꺼비랑 개구리가 아직 많이 남아있대요.
[동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작은 동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축축하고 어둡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닥에 이끼가 많이 깔려있어서 뛰다가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 큰 동굴은 아니라서, 안으로 좀 들어가다 보면 막혀 있습니다.
동굴의 막다른 부분을 관찰(명확한 장소를 지목해야 합니다.)
성공 - 동굴의 막다른 부분의 바닥에서, 탐사자는 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쪽 바닥은 이끼가 거의 없고, 잔돌이 많이 흩어져 있습니다. 햇빛이 안 들고 축축한 동굴 안쪽일수록 이끼는 많이 자랄 텐데,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실패 – 어둡고 축축한 바닥이 있습니다. 동물의 비린내도 느껴집니다.
막다른 부분을 주먹이나 도구로 때려보는 경우
두꺼운 바위를 치는 것과는 달리, 울리는 소리가 납니다. 안에 공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바위를 밀어보려면 근력대항(30 이하 성공)이 필요합니다.
성공- 바위가 밀리면서 안에 있는 공간이 드러납니다. 좁은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어디로 이어진 길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바위 뒤로 열린 길로 진입
축축하고 비릿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꽤 가파른 경사입니다.
(민첩 판정 후, 실패시 HP-1)
십여 분 정도 걸어 내려오자, 완만한 길로 들어섰습니다. 여전히 조명은 없고 아주 어두운 길입니다. 앞으로 쭉 뻗어 있습니다.
아이디어
성공 - 탐사자는 동굴과 이 길의 방향, 그리고 내려온 깊이를 생각했을 때, 지금쯤 늪지 밑으로 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굴처럼 뚫려있는 길은 자동차 한 대 정도는 지날 수 있어 보이고 벽도 꽤 튼튼하지만 사고가 일어나면 매몰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대로 십여분 정도 더 걸어가자, 벽이 나옵니다. 돌로 된, 명백하게 인공적인 벽입니다. 아무런 손잡이나 장치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런 문양도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벽에 네모난 선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이 있다면 저곳이겠지만, 손잡이도 장치도 없습니다. 안에서 밀고 나오는 형식의 문일까요?
아이디어
성공 – 동굴 안쪽 방향으로 그대로 쭉 직진했다면, 늪 아래를 지나서 동굴 반대편에 도착했을 정도의 위치입니다. 여기라면 교회랑 닿아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생태공원(교회)
늪지를 가운데 두고 동굴과 마주보고 있는 위치에 교회가 있습니다. 작고 오래된 교회로, 마당에는 꽤 많은 수의 두꺼비들이 뛰어놀고 있습니다.
[마당]
관찰(교회건물)
성공 – 뾰족한 지붕에 종까지 달려있는, 어느 모로 보나 전통적인 교회의 모습이지만 십자가는 보이지 않습니다.
관찰(교회마당)
성공 – 두꺼비들은 끈적끈적하고 미끌미끌한 체액을 번들거리면서 건강하게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마리, 괴로워 보이는 녀석이 있습니다. 피부가 바짝 말라서 호흡이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실패 – 꽤 많은 수의 두꺼비들이 마당을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뭔가 괴로운 듯이 꾸르륵거리는 것이 한 마리 보이지만, 이유는 잘 알 수 없습니다.
[교회 안-응접실]
마당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신부가 탐사자를 발견합니다. 젊은 남성으로, 교회인데도 신부복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습니다. 탐사자를 입회 희망자로 생각해서 매우 반기며, 탐사자가 부정하더라도 열성적으로 권유합니다.
관찰(교회내부)
성공 – 마당과는 달리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들어온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응접실 문이 있고, 반대편 벽에 문이 두 개 보입니다. 여러 가지 장식품이 많이 있는데, 다양한 재질로 만든 두꺼비들입니다.
실패 – 마당과는 달리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들어온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응접실 문이 있고, 반대편 벽에 문이 두 개 보입니다. 여러 가지 장식품이 많이 놓여 있습니다.
안내에 따라 응접실로 들어오면, 츠키무라가 전도를 시작합니다.
츠키무라 – 입회 희망자는 언제든지 환영이다.
교회의 이름은 ‘신의 사자의 이름으로 축복받은 생명의 교회’
증조부 때부터 이어져 온 교회로, 이곳의 성스러운 동물의 모습으로 분하여 달에서 내려온 신의 사자에게 교회를 바쳤다.
적합한 세례를 받으면 영생을 얻고 달에 있는 천국으로 갈 수 있다.
크툴루신화
성공 - 이 땅에 사는 생물의 모습으로 내려오신 ‘신의 사자’ 신의 사자 같은 것이 아닌, 어떤 모독적인 존재를 말하고 있습니다. 아마 저 남자의 눈에는 비슷해보였을지도 모릅니다.
>신의 사자에 대해서
츠키무라 – 신의 사자가 분한 모습은 바로 두꺼비이다.
물과 땅을 자유롭게 오가며, 울음소리로 이 도시에 비를 내려주시는 고마운 존재이자, 많은 알을 낳아서 번영을 이루는 길한 존재이다.
>세례 절차에 대해서
츠키무라 – 사례는 신의 사자께서 주관하신다.
몸을 정갈히 하고, 제단에서 신의 사자의 부름을 기다리면 그분들이 은혜의 손길을 내려주신다.
자신은 포교의 의무가 있으므로 은혜의 손길을 받지 못했지만, 많은 이들을 천국으로 인도한다면 함께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세례에는 세례복이 필요하며, 괜찮다면 지금 사이즈를 맞추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세례는 준비가 까다로우므로 9일 밤이 되어야 치를 수 있다.
(※후술하지만 9일 밤까지 탐사자가 교회에 가지 않거나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다른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포교에 대해서
츠키무라- 공원 자체가 오래되었고, 오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교회의 존재 자체는 많이들 알고 있다. 불안한 것이 있거나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 가끔씩 찾아온다.
광고 같은 건 딱히 하지 않았지만, 어릴 때 잡지인지 신문인지에서 인터뷰를 왔었던 기억이 난다.
[교회 안-탈의실]
세례복을 미리 입어보기로 한다면, 츠키무라가 탐사자를 응접실에 연결되어 있는 작은 방으로 안내합니다. 방은 아주 작으며, 창문이 없습니다. 옷장과 전신거울 하나뿐입니다.
같은 디자인의 옷들이 사이즈별로 옷장에 걸려 있습니다. 옷은 수단처럼 생겼고, 단추가 많고 소매 폭이 좁아서 활동하기 불편해 보입니다. 모두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새 옷으로 보입니다.
탐사자가 옷을 입기로 하면, 츠키무라는 밖으로 나갑니다.
옷장, 또는 옷 자체를 관찰
성공 – 옷은 모두 수제로 만들었는지 태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디어
성공 – 8일 아침에 발견한 시체가 입고 있던 옷과 닮았습니다. 난도질당해 피로 얼룩져 있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거의 비슷한 색깔과 길이의 옷입니다.
>옷을 갈아입기 위해 입고 있던 옷을 벗은 경우
관찰
성공 - 옷을 벗은 탐사자는 눈치 챘습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등에, 이상한 얼룩이 있다는 것을. 멍이 든 것도 아닌데, 무늬인지 화상 자국인지 모를 것처럼 보이는 손바닥 정도 크기의 자국이 나 있습니다. 손자국과 비슷하지만, 손가락이라고 봐야 할 부분이 짧고 굷습니다.
실패 – 거울에 비친 탐사자의 몸에 이상한 자국이 보입니다. 멍자국인지 뭔지 모를 자국으로, 손바닥 정도의 크기입니다.
SAN 1 / 1d2
>옷이 모두 새것인 것에 대해 질문한다면
츠키무라 – 한번 사용한 옷은 다시 쓸 수 없으므로 모두 폐기한다.
심리학 성공 – 종교적이거나 의식적인 이유보다는, 물리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해진다는 느낌입니다.
>탐사자가 옷 입는 것을 도와 달라고 한다면
츠키무라가 탐사자의 몸에 있는 자국을 발견합니다.
듣기 성공 – 이 또한 운명의 이끌림이라는 중얼거림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심리학 성공 – 신의 사자에게 선택 받은 탐사자에 대한 존경심과 부러움이 느껴집니다.
[교회 안-닫혀 있는 문]
응접실 맞은편에 닫혀있는 문 두 개가 있습니다. 츠키무라에게 핑계를 대어서 주방으로 들어가게 만들거나, 세례시작 1시간쯤 전에 와서 교회 문에 열쇠공을 사용해서 성공하면 안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문 하나는 간이 주방으로, 냉장고에는 음료수 몇 종류가 있고 싱크대나 찻잔 등 손님 접대를 위한 간단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른 쪽 문을 열면 방이 나타납니다.
바닥에는 카펫이 깔려있고 선반이 있는 방입니다. 창고라고 하기에는 사람이 자주 사용하는 것 같은 생활감이 있고, 생활을 하는 방이라고 보기에는 가구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선반
선반에는 상자가 몇 개 있습니다. 비싸 보이는 양초들이 들어 있습니다.
아래쪽 단에는 크리스탈로 된 큰 보울같은 그릇도 보입니다.
카펫 아래
지하로 이어진 것 같은 두꺼운 철문이 보입니다. 아주 단단하고 두꺼우므로 부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열쇠공도 통하지 않습니다.
9일 밤 10시경 세례식을 위해 방문하기로 약속을 잡으면 츠키무라는 탐사자를 내보냅니다.
3. 도서관(생태공원 근처)
공원 근처에는 도서관도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사용합니다. 도서관은 조용한 분위기로,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지역에 관한 서적이나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있습니다. 옛날 잡지, 신문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후 5시에는 폐관하므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최소 오후 4시 이전에 방문해야 합니다.
자료조사(키워드:츠키무라가 말한 '인터뷰')
성공-십여년 전, 지역 주간지에서 간략하게 다룬 적이 있습니다.
두꺼비를 모시는 컬트 종교 출현?! 교주 C씨는 말한다! 라는 제목으로, 인터뷰 내용은 두꺼비가 왜 위대한 동물인가에 대한 열변, 그리고 교주가 겪은 신비체험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달이 빛나는 밤에 늪지에서 거대한 두꺼비와 만났다는 내용으로, 신의 사자들과의 만남이라고 합니다.
>크툴루 신화
성공-문비스트입니다.
자료조사(키워드:오컬트/꿈/주술)
성공-반복되는 끔찍한 꿈에 대한 책을 찾았습니다. 꿈에서 계속해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어떤 마법적 존재의 표적이 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보통 그러한 희생자는 몸에 흔적이 남으며, 그것은 주술을 건 장본인을 죽여야 완전히 사라집니다.
실패-반복되는 끔찍한 꿈에 대한 책을 찾았습니다. 대체로 그런 꿈은 어떤 주술이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언급이 있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4. 병원
도시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입니다. 입원 환자를 위한 병실도 많이 있으며, 병원 한 켠에는 영안실과 장례식장이 있습니다. 탐사자 스스로가 진료를 받기 위해서 병원을 방문하거나, 다른 인맥을 이용하여 피해자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병원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한 경우
1.탐사자의 몸에서 멍 발견
2.형사가 방문
3.의사가 멍에 대한 정밀검사 요청(+사건에 대한 정보 전달)
4.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장례식 방문 / 시체 안치실 방문 / 형사와 대화 가능
>인맥을 이용하여 방문한 경우
경찰 혹은 정/재계쪽의 확실한 인맥이 아닌 이상 의사는 쉽게 정보를 주지 않습니다.
1.피해자들의 몸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멍에 대한 정보 전달
2.시체 안치실 방문 / 장례식 방문
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진료실]
몸살기운, 또는 몸에 수수께끼의 멍자국을 진료하기 위해서 가는 경우에, 의사가 탐사자를 맞이합니다. 청진기를 대어 진료하기 위해서 등의 옷자락을 걷은 의사는 멍자국을 발견하고는 놀랍니다.
간단한 촬영 및 물리치료를 권하며, 일단 CT촬영실로 탐사자를 보냅니다.
진료실을 나서면서 듣기
성공 -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습니다. 부검을 자신이 했으니 확신한다며, 물리치료실에 환자를 데리고 있을테니 빨리 오라는 내용입니다.
실패 -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지만, 통화 내용은 잘 들리지 않습니다.
통화 예시
하루카와 미유:
네, 방금 온 환자가... 네, 20대 남성이예요.
거의 비슷해요. 부검을 내가 했으니까 확신해요.
지금 물리치료실에 붙잡아두고 있을테니까, 얼른. 네..
옷을 갈아입고, 소지품을 모두 병원에 맡긴 뒤에 CT촬영과 치료가 진행됩니다. 촬영과 물리치료를 끝낸 탐사자가 회의실로 안내됩니다. 들어가 보면, 아까 전의 의사와 아침에 역에서 본 형사가 있습니다.
형사는 등에 있는 자국을 보여 줄 것을 요구합니다. 탐사자가 불응할 경우, 최근 일어나는 연속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니 협조를 요청합니다.
공식적인 근거를 가진 요청은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불응한다면 다소 강경수단으로 나오며, 전투가 벌어집니다. 이 때 형사는 근접전 액션-기절을 시도합니다. 가급적 협조할 수 있도록 플레이어에게 힌트를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탐사자가 기절 할 경우
사건의 중요참고인으로서 행동에 제약이 걸립니다. 형사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는 없으며, 개인 행동을 하고 싶다면 형사의 눈을 피해 탈출해야 합니다.
>탐사자가 형사의 공격을 회피한 뒤 도주 할 경우(민첩)
물리치료 복장 그대로 도주하므로 소지품을 챙겨 갈 수 없습니다. 형사를 다시 만나게 되더라도 형사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탐사자가 형사를 공격하는 경우
공무집행 방해로 본청에 연락이 들어갑니다. 이후 2턴 동안 형사를 제압하거나 도주하지 못하면 순찰 중이던 순경 2명이 가세하며, 제압당해 유치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9일 밤 10시가 될 때 까지 유치장 밖으로 나오지 못 할 경우에는 이벤트가 자동으로 발생합니다(추후 서술)
>요청에 순응하여 등의 멍자국을 보여 줄 경우
의사와 형사가 걱정스럽게 대화를 합니다. 탐사자에게 멍이 생긴 시점은 언제인지,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질문합니다. 탐사자가 멍에 대해서 조사하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형사와 의사가 정보를 전달합니다.
후도 류이치 - 피해자 부검을 해보니, 공통점이 몇 가지 발견되었었으며, 탐사자 역시 그 특징을 갖고 있다.
공통점은 등에 손자국 같은 멍이 생겨있는 것과 20대 초반의 남성이라는 것(해당 탐사자의 성별과 연령대로 변경하세요)
추가로 유족의 증언에 따르면 최근 악몽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호소했다고 하지만, 이는 이런 사건의 유족들이 흔히 말하는 내용이므로 별 의미는 없다.
하루카와 미유 – 공통적으로 발견된 멍자국이란, 단순한 타박상으로 생기는 자국이 아니다.
물리적인 충격으로 생긴 멍이 아니며, 피부의 손상은 전혀 보이지 않는데 안쪽의 실핏줄만이 터진 상태이다.
탐사자가 동의한다면 멍자국을 정밀 촬영하여 자세히 조사하기를 요청한다.
(이 정보는 인맥을 이용하여 방문한 탐사자에게도 제공합니다.)
의사와의 대화 예시
하루카와 미유:
그건 정말... 차라리 언론에 알려도 될 정도예요. 모방이 불가능하니까.
탐사자:
대체 어떻길래요?
하루카와 미유:
멍이라는 건, 외부 충격으로 인해서 피부 안쪽의 실핏줄이 터져서 생기는 것.., 즉, 피하출혈이거든요.
그럼, 미세하기는 해도 멍이 든 피부에도 분명히 손상의 흔적이 있어야 하거든요? 특히나 저렇게 선명하고 특정한 모양을 가질 정도면.... 근데 이번 피해자들은 그게 전혀 없어요.
탐사자:
멍이 아니라 그냥 생겨난 자국이란 말이죠?
하루카와 미유:
긁히거나, 터지거나, 하다못해 강한 압력을 받은 흔적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안의 핏줄만 깔끔하게 망가졌어요.
우리 병원의 기계로는 도저히.. 원인을 알 수가 없어서.
[진료실-정밀 검사가 끝난 뒤]
2~3시간의 검사 결과, 지금까지의 피해자들과 비슷한 멍자국이라는 결론이 납니다. 물리적인 충격으로 생긴 멍이 아니며, 피부의 손상은 전혀 보이지 않는데 안쪽의 실핏줄만이 터진 상태입니다.(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시간 동안 안뜰/장례식장/시체안치소 등을 갈 수 있습니다.)
형사와 의사는 범인이 밝혀질 때 까지 경찰의 보호를 받는 것을 권유합니다.
권유를 받아들일 경우, 9일 밤이 되어 자동 이벤트가 진행됩니다(후술)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탐사자가 옷을 갈아입기 위해서 형사와 의사가 방을 나간 틈에 탈출해야 합니다
도약
성공 – 건물 2층 창문에서 무사히 뛰어내렸습니다.
실패 – 2층에서 뛰어내리면서 부상을 조금 입었습니다. HP- 1d2
이후 이동에 제약을 두거나 행동에 영향을 줄지는 키퍼 재량껏
[병원 안뜰]
정밀검사에 동의했다면, 결과가 나오는 2시간 정도 동안 환자복을 입은 채로 병원 내에 머무르게 됩니다. 안뜰에서는 형사(후도)와 다시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지만, 제공되는 정보는 진료실에서 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원한다면 환자복을 입은 채로 탈출도 가능하며, 환자복인 상태라면 형사는 별로 탈출을 경계하지 않습니다.
듣기
성공 -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와 통곡소리가 가까운 곳에서 들려옵니다. 안뜰 가까운 곳에 병원 본관과는 따로 떨어져 있는 건물입니다.
실패 – 안뜰 가까운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듯 소란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관찰
성공-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드나드는 입구가 있습니다.
후도 류이치 – 2일에 발견된 피해자의 유족에게 시신 인계가 끝났으며, 오늘 장례식 중일 것이다.
[장례식장]
병원에서 운영하는 장례식장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사람들이 상주로 보이는 남자에게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젊어 보이는 남자의 영정이 보입니다.
(안뜰에서 듣기를 성공 후 방문해도 되고, 의사와의 대화에서 장례식 정보를 주어도 됩니다.)
듣기
성공 - 상주나 유족들이 한탄을 하고, 그걸 위로해주는 사람들의 말이 들립니다. 고인은 죽기 며칠 전부터 계속 무서운 꿈을 꿨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는 걸 반복하는 꿈입니다. 그리고 바로 최근에, 불안감을 종교로 귀의해서 이겨내겠다면서 뭔가 기뻐보였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유족과 직접 대화를 통해서 위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유족의 설정은 우선 부친으로 해 두었지만, 탁의 탐사자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서 변경하시면 됩니다.
[시체 안치실]
사건의 중요참고인으로서 보호를 받는 입장이 아니라 다른 인맥을 사용하여 병원을 방문했다면, 의사가 협력 할 만큼 확실한 인맥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대인기능의 어려운 성공이 필요합니다.
의사에게 진료 후, 사건의 참고인으로서 시신의 상태를 보고 싶다면 형사에게 대인기능 보통 성공이 필요합니다.
설득이라면 5턴, 매혹이나 말재주라면 3턴의 행동기회가 주어집니다.
다이스가 실패해도 턴은 그대로 소모됩니다.
턴을 모두 소모하기 전에 관찰과 크툴루를 모두 성공했다면 유리함 주사위를 하나 줍니다.
관찰
시신들은 모두 아주 고통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몸 이곳저곳이 엉망으로 다쳤으며, 날카로운 것에 찔렸거나 둔한 것에 얻어맞아서 부러진 흔적들도 보입니다.
체구는 다양하지만, 자료에 의하면 순서대로 21세, 24세, 19세라고 합니다.(탐사자의 연령대와 나이로 설정합니다.)
발견 당시 사진을 보면 공통적인 옷을 입고 있습니다. 위아래가 회색인 옷으로, 상의가 아주 길고 단추가 많은 옷입니다.(이미 교회를 방문한 뒤라면 아이디어 성공으로 같은 옷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크툴루
명백히 어떠한 모독적인 존재의 손길이 닿은 시신입니다. 시신에서 불길하고 음습한 기운이 올라옵니다.
5. 경찰서
연속된 사건으로 잔뜩 긴장된 분위기의 경찰서입니다. 일반 시민이 무작정 들어가 정보를 얻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사회 고위직이거나, 확실한 인맥이 있거나, 재력이 부유함 이상일 때 주사위 어려운 성공이 필요합니다.
형사인 후도 류이치와 대화해도 좋고, 다른 경찰 NPC를 만들어도 됩니다. 진행하기 편한 쪽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
피해자는 공통적으로 젊은 남성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나이입니다.(탐사자의 사양에 맞게 조절)
온몸을 난자당한 상처가 있지만 즉사한 것은 아니고, 3~4시간 가량 피를 흘리다 실혈사 또는쇼크사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등에 멍으로 보이는 이상한 자국을 갖고 있으며, 다른 상처와는 달리 피부 겉면의 손상은 없이 안쪽에서 생긴 멍입니다.
수법이 같고 입고 있는 의상도 공통되기 때문에, 같은 범인의 짓일 거라고 추정 중입니다. 유족의 증언으로는 최근 무서운 꿈을 꿨으며, 불안감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
이상의 탐사장소를 8일 오전 ~ 9일 저녁까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츠키무라에게 세례를 받기로 했다면 9일 밤 10에 교회로 이동합니다.
세례를 거절하고 자유행동을 하거나, 경찰의 보호 또는 감시 하에 있다면 자동으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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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자동진행
밤 10시가 가까워져 오자 탐사자에게 갑작스럽게 피로가 몰려옵니다. 몸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로 졸음이 쏟아지고, 눈이 저절로 감깁니다.
의식이 끊어지고 눈앞이 까맣게 물들었다고 느낀 순간, 탐사자는 차가운 바닥에서 눈을 뜹니다.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눈앞에 차려진 제단 위에는 두꺼운 양초가 한가득 타오르고 있습니다. 초에 불을 붙이던 남자가 돌아봅니다.
츠키무라:
세례를 거부하셔도 결국 이렇게 운명의 이끌림을 받게 되는군요. 이 또한 신의 사자께서 일으키시는 기적...
천국으로 인도받으시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형제님.
말을 마친 츠키무라는 쓰러진 탐사자를 지나쳐 계단으로 올라가버립니다. 무거운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위에서 새어나오던 빛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넓은 공간을 밝히고 있는 것은 제단 위의 초들뿐입니다. 겨우 몸을 일으키는 탐사자의 귀에 무언가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후는 6.세례식과 진행이 동일합니다.
6. 세례식
세례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두꺼비를 닮았다고 하는 신의 사자와 조우했을 때의 대책을 세운 뒤 9일 밤 10시까지 교회로 가야 합니다.
이때 몸 안에 숨길 수 있는 간단한 무기나 다른 준비물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문비스트들은 오랜 시간 동안 지구의 지하와 늪지에 숨어 살면서 실제 두꺼비처럼 신체가 변형되었으며, 끈적이는 피부에 이물질이 투하되거나 화기를 가까이하면 힘을 잃고 약해집니다.
탐사자가 따로 무언가를 구입하거나 준비하지 않더라도 세례식 장소에 있는 촛불을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난이도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롤 등을 통해서 교회 마당과 늪지에서 알게 된 두꺼비의 약점(피부호흡)을 상기시켜 주어도 좋습니다.
저희 탁에서는 아이디어롤을 따로 하지 않았지만 알아서 독약/캡사이신ㅋㅋ/마취제를 각자 준비한 채로 돌입했습니다. 상기의 것이 아니더라도 키퍼가 판단하기에 피부를 통해서 문비스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액체물질이면 괜찮습니다.
※저희 탁 성향 상 이런 경우 혼자 돌입하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주라서 기본적으로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을 상정하고 키퍼링/시나리오 작성을 하고 있습니다... 탁 플레이어들의 성향에 따라서 당연히 행동이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동료와 함께 교회를 방문한다는 선택을 할 경우에는 가능한 동료NPC가 무언가의 이유를 들어서 거절하게 해 주세요. 혹은 혼자서 오지 않는 경우 츠키무라가 교회 문을 열어주지 않고, 이벤트 자동 진행(마법을 통한 납치)으로 넘기셔도 됩니다.
9일 밤 10시경, 교회에 도착하면 츠키무라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세례복으로 갈아입는 동안 옷 안에 간단한 무기 하나와 따로 준비한 액체물질을 숨길 수 있습니다. 옷에 주머니가 따로 없고 상의는 몸에 붙기 때문에 많은 무기를 숨길 수는 없습니다.
준비를 마친 탐사자를 츠키무라가 안내합니다. 카페트가 깔린 방의 카펫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의 문이 열려있고,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츠키무라 켄고 - 신의 사자는, 속인들을 함부로 만나시지 않으므로 세례장은 엄중히 관리된다.
‘선택받은 이’는 신의 사자께서 꿈으로 점지해 주시며, 자신은 영적인 파장으로 이를 알 수 있다.
바닥에 도착하면, 넓은 홀이 있습니다. 돌로 된 바닥과 벽을 비추고 있는 것은, 정면의 제단에 있는 촛불들뿐입니다. 촛불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츠키무라는 조금 전까지 이것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단 가운데에는 크리스탈로 된 그릇에 물이 담겨 있고, 옆에는 하얀 천이 있습니다.
[지하 홀의 지도]
중앙에서 뻗은 통로 중 셋은 문비스트들의 개인 공간으로 이어져 있으며, 하나는 늪지 아래를 지나서 동굴로 이어지는 통로입니다. 문은 안쪽에서 밀어서 열 수 있습니다.
>탐사자가 세례 절차에 따른다면
탐사자는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츠키무라가 하얀 레이스로 된 미사포를 탐사자의 머리에 씌우고 크리스탈 그릇에 담긴 물을 몇 방울 뿌립니다.
이는 기화성 마취제로, 탐사자의 민첩이 일시적으로 –10 됩니다.
이후 츠키무라는 위층으로 올라가고, 탐사자 혼자서 신의 사자를 기다리게 됩니다.
>탐사자가 츠키무라를 공격한다면
츠키무라는 회피 이외의 대응을 하지 않으며, HP가 6이하로 떨어지면 바로 제압당합니다.
전투가 4턴을 넘기면 문비스트들이 중앙의 홀로 나타납니다.
[문비스트와의 전투]
철퍽거리는 소리와 함께, 문비스트 둘이 나타납니다.
문비스트
SIZ 120, CON 90, STR 90, DEX 70
HP 21, DB 1d6
공격 70% 확률로 성공
1d2로 공격 방식 선택
1: 끈적한 팔이 탐사자의 목을 붙잡습니다. 길게 늘어진 촉수가 얼굴의 모든 구멍을 헤집어 버릴 듯이 다가옵니다. 데미지 1d2(DB없음)
정신력 대항 실패시 SAN 1 / 1d3
2: 두꺼운 앞다리가 점액을 질척거리면서 탐사자의 몸을 강타합니다. 데미지 1d6(+DB)
문비스트는 살아있는 대상을 고문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탐사자의 HP가 2 남은 시점에서 생포되어 전투가 종료되고 고문 루트로 들어갑니다.
탐사자는 일반 공격/마법공격 모두 가능하며, 들어오기 전에 챙긴 아이템이 있다면 전투 중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투 중에 탐사자의 턴에 문비스트들에게 액체를 뿌리는 식으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민첩 판정 3회이며, 다이스에 실패해도 아이템을 소모한 것으로 쳐서 횟수를 카운트합니다. 약품으로 인한 공격에 문비스트는 즉사합니다.
제단의 촛불 역시 사용 가능하며 투척 판정, 횟수 제한은 없습니다.
전투 이후 분기가 나뉩니다.
1) 탐사자의 승리
계단을 다시 올라가도, 두꺼운 철문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중앙 홀에서 뻗은 복도 중 하나에 석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 열면 늪지 아래를 지나 동굴로 연결되는 통로가 나옵니다. 동굴에 들어서서 바위를 치우는 순간, 비릿한 냄새가 훅 끼쳐 옵니다. 동굴로 나와 있던 세 번째 문비스트의 선공입니다.
문비스트의 전투 방식은 홀에서 치른 것과 같으며, 탐사자의 승리 시 엔딩 A입니다.
패배 시 문비스트는 쓰러진 탐사자를 질질 끌고 통로를 이동해서 홀로 돌아오며, 2)탐사자의 패배(고문) 루트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 탐사자의 패배
그르륵거리는 소리를 울리면서 문비스트들이 다가옵니다. 바닥을 더듬거리는 탐사자의 오른손을 두꺼운 발이 짓밟습니다. 손등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납니다.
고문이 시작되었습니다.
고문 동안은 HP가 깎이지 않습니다. 한턴 씩 문비스트들이 탐사자를 고문하며, 방식은 키퍼님이 선호하는 쪽으로 묘사해주세요. 따로 몸이 구속되지는 않았습니다. 매 턴 마다 탐사자는 정신력 대항 후 성공하면 아이디어롤을 굴려 힌트를 얻을 수 있으며 또는 바로 행동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롤
아이디어 – 문비스트들의 끈적거리는 피부를 몸으로 느끼면서 탐사자는 인간 기준으로 몇 대나 되는 세월동안 이미 이 지하에서 머물렀던 문비스트들이라면, 지구의 환경에 맞추어서 몸이 변화되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양서류 특유의 미끌거리는 피부는 피부호흡에 사용되며, 점막으로 흡수되는 이물질에 타격을 받고 불에 취약합니다.
>미리 준비한 아이템을 사용하는 경우(3 - 전투 중 사용한 횟수만큼의 기회가 있음)
은밀행동 성공
피부에 철퍽, 하고 예상치 못한 것이 닿는 감각에 문비스트가 황급히 몸을 뒤로 물립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는지, 비틀비틀 물러나는 걸음걸이에 힘이 없습니다. 얼굴 근처에서 보이는 촉수 사이사이에서 보라색 거품이 부글부글 나옵니다. 괴로운 듯이 몸을 비틀거리다가, 바닥에 쿵 하고 쓰러집니다.
>제단의 양초를 사용하는 경우(민첩롤 3회의 기회)
민첩 성공
제단의 양초를 붙잡고 들이대자, 문비스트가 크으윽, 하는 소리를 내면서 물러섭니다.
피부에 직접 불이 닿자, 문비스트가 급격하게 비틀거리면서 쭈그러듭니다. 거칠거칠하게 마른 피부를 부여잡고, 계단 쪽으로 기어갑니다. 아주 느린 속도입니다.
공격한다면 회피하거나 반격하지 못하고 사망합니다.
은밀행동, 또는 민첩롤 3회 안에 홀에 있는 문비스트들을 모두 처리한다면 엔딩B
은밀행동, 또는 민첩롤 3회 안에 홀에 있는 문비스트들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엔딩C
7. 엔딩
엔딩 A
문비스트와의 전투에서 무사히 승리하였습니다. 이제는 다시 천국으로 인도받는 희생자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로 돌아가서 츠키무라를 신고, 또는 처리하여도 좋고, 그대로 두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엔딩 B
계단을 다시 올라가도, 두꺼운 철문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중앙 홀에서 뻗은 복도 중 하나에 석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 열면 늪지 아래를 지나 동굴로 연결되는 통로가 나옵니다. 동굴에 들어서서 바깥 공기를 맡으려니, 살아남았다는 안심감이 몰려옵니다.
문비스트와의 접전 끝에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온몸이 고문의 흔적으로 너덜너덜합니다. 병원 또는 적합한 의료기간에서 2d4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회복합니다. 하지만 문비스트들을 모두 무찌를 수 있었으며, 이제 더 이상의 희생자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로 돌아가서 츠키무라를 신고, 또는 처리하여도 좋고, 그대로 두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홀에 있는 문비스트 둘에게 패배해서 고문 루트를 겪은 뒤 탈출한 것이라면, 동굴에서 세 번째 문비스트를 출연시키지 않습니다...만은 키퍼님 취향껏 출연시켜도 상관 없습니다.)
엔딩 C
가물거리는 의식 속에서, 다시 눈앞으로 다가오는 두껍고 기름진 손이 보입니다. 몸의 고통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습니다. 시야가 까맣게 흐려집니다.
로스트
SAN 회복
문비스트들을 3마리 모두 쓰러트렸다. 3d3 (2마리일 경우 2d3)
병원에 가서 유족과 대화/장례식을 봤다. 1d4
츠키무라를 죽이지 않았다. 1d3
본 시나리오의 2차배포는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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