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피부 도색부터 했다가는 좆망할 확률이 너무 높아서 스스로와 타협.
베이스가 된 아라라기입니다.
미안하다 누나가 아직 바케모노가타리를 안봤다.
포장 뜯은 모습. 본체에 두눈 다 보이는 앞머리, 헤드파트 추가2개, 그외 가방과 뭐 별 필요없는 기타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아 발 밑에는 손동작 4개 세트가 추가로 들어있음 ㅇㅇ
피그마 사이즈
거시기 굉장히...작습니다. 15센치라 감은 잡고 있었는데 생각한 것보다도 얼굴이 훨씬 쪼만함ㅠ
리페인팅이 과연 가능할까?하는 불안감이 엄습
거두절미하고 개조 시작.
바보털은 칼로 잘라 낸 다음 사포로 살살 다듬어 주고 머리에는 젯소를 얇게 발라줍니다
피그마 몸체에 젯소가 묻지 않도록 마스킹 테이프도 발라주고 ㅇㅇ
아라라기의 교복 자켓은 로우 위 님 양복 자켓보다 길기 때문에 완만한 선을 그리도록 잘라줍니다
연질이라 말랑말랑하니까 걍 가위로 잘 자르시면 됨ㅇㅇ
는 완성
아니... 하다보니 집중해서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더라구요ㅋㅋㅋㅋㅋ
아크릴에 새필붓으로 요래요래 눈동자를 리페인팅하고 여차저차해서 옷을 완성합니다
다시금 말하지만 여기는 미니어쳐 강좌 블로그가 아니라 씹덕블로그....:Q
어쨌든 애정의 힘으로 대충 어찌어찌 하면 됩니다
접사라서 눈동자가 어색해보이는데 실제로보면 0.05mm 수준이라 뭐 별 표시 안남
아라라기의 쯧코미 페이스 리터칭
로우 위도 작중에서 화 낸적도 있으니까요ㅇㅇ
갈비뼈 칼을 들고ㅇㅇ
나무로 만들어서 채색했습니다
그리고 어..이건...음.......
입모양은 제가 건드린 거 아닙니다. 건드릴 수가 없는데 뭐
그리고 눈은...음...저기...........
헤드 파츠가 세개나 있는데 하나 정도는 아헤가오st로 만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벼락은 안떨어지지 않을까? 피규어는 어차피 어른의 장난감이 아닐까? 그냥 동공 위치만 조금 위로 올린거 뿐인데 죄책감 느낄 필요는 없지 않을까?...하는 뭐 그런 겁니다.
덤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날 택한다면 지금까지의 무례는 없었던걸로 해 주겠다, 발렌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