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캐를 만들면 그걸로 끝이 아니라 최애 커플로 갖춰 놔야 한다는 병이.....
그래요 나도 알아요 그런 표정으로 보지 말아요....
발렝이는 되게 큰 개조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과정샷 나갑니다. 그래봤자 야매지만 ㅋㅋ
베이스가 된 건 보컬로이드 메이코 푸치 넨도로이드입니다.
앞머리가 저 방향으로 돌아간 애 중에서 구입 가능한 게 여자아이밖에 없었...... 씨발이는 성전환 수술을 해야겠네요
확대샷. 귀엽게 잘 나왔죠.
메이코쨩 미안하다. 언니가 너도 참 좋아하지만....언니는 호모가 더 좋단다..
그리고 왼쪽 앞머리(사진상 오른쪽)이 볼에 딱 안붙은 살짝 불량이라서 신경쓰입니다. 어차피 좀 다듬고 자를거긴 하지만..
가슴뽕을 제거하는 ...음...좀 잔인한 과정을 거치고
배꼽티라서 옷이랑 허리에 나있는 선도 점토로 채워서 매끈하게 다듬어 줍니다.
머리는 씨발이의 곱슬답게 볼륨을 줍니다. 왼쪽 애교머리도 구불구불하게 깍아내구요
어차피 퍼티 그런거 없기 때문에 점토로222
머리는 사포로 매끈하게 다듬고 젯소칠. 베이스가 된 머리가 갈색이라서 젯소를 한 대여섯겹 칠해 준 듯.
그리고 팔은 긴팔로 만들어 줄 거니까 팔목 부분까지 아크릴로 색칠. 다리랑 치마, 조끼 파트도 색칠. 여기는 걍 무식하게 칠하면 땡임.
몸이 마르는 동안 머리를 칠합니다.
색 조형은 힘드니까 걍 쌩노랑으로
이것도 발색이 잘 안되서 20겹 넘게 바름. 너 이새끼......
는 완성
소매 끝단은 셔츠를 표현하기 위해 볼록하게 볼륨을 줍니다. 피그마 로우 위 님 양복 카라 만들 때도 썼던건데, 재로는 비밀. 이유는 쪽팔리니까ㅋㅋㅋ
얼굴샷을 안찍었는데 얼굴은 메이코 눈 윗부분 1/3 정도를 신너 묻힌 면봉으로 빡빡 지우고
동공 부분을 파랑으로 채워넣습니다. 그리고 하이라트 넣고 눈 외곽 선 정리하고 속눈썹 그려주면 끝ㅇㅇ
발렌로우로 투샷
발렌타인 옷은 90화 언저리 쯤 하이 데이트 할 때 호위섰던 그 이쁜 까만옷으로 하고 싶었는데
메이코 벨트를 깎아내면 허리 굴곡이 도저히 안맞아서ㅠ
그냥 그 옷에 허리띠 하나 둘렀다고 자기세뇌.
어차피 DIY는 다 자기만족이야...내 눈에 봐서 이쁨 됐지 뭐ㅠㅠㅠㅠㅠㅠㅠ
곱슬인 거 잘 보이게 각도 약간 돌려서ㅇㅇ
발렝이가 얼굴이 약간 더 넙데데하고 눈도 큼
어찌됬든 만조쿠만조쿠. 이제 남은건 발렌타인 피그마랑 구관이네요. 응... 하겠지... 나란놈 할 거야 분명....: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