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난무/글
도검ch) 내 탓으로 남사들이 호모가 되어버렸다.
쩰님 @asterniwa 께 보답으로 단문연성을 드리기로 한 글인데 너무 길어져버렸습니다...ㅋㅋ큐ㅠㅠㅠㅠㅠ
츠루이치
대놓고 그렇고 그런 장면이 나오는 건 아닌데 대사가 좀 위험합니다()
사니와가 좀 많이 유감스러움
도검ch] 내 탓으로 남사들이 호모가 되어버렸다.
1: 불행한 사니와
한탄하고 싶어서 스레드 세웠다. 누구라도 좋으니까 좀 들어줘.
2: 이름없는 사니와
장렬한 바보의 냄새가 나서 와 봤습니다.
3: 이름없는 사니와
한탄으로 시작해놓고 “그런 ○○도 지금은 내 아내”어쩌고 하는 리얼충 전개면 말에 차여 죽는다
4: 불행한 사니와
>>>3
그딴 전개 없어. 그보다 나 아직까지 솔로 동정이고
5: 이름없는 사니와
아니 동정이냐 까지는 묻지 않았는데...
6: 이름없는 사니와
그래서 누구냐, 호모가 된 녀석들은
7: 불행한 사니와
잠깐 기다려. 일의 시작부터 차근차근 이야기 하고 싶으니까.
시작은 몇 주 전 미츠타다가 나한테 상담할 게 있다고 말 한 거였다.
8: 이름없는 사니와
>>>7
우호 안정의 D컵 전개?
9: 이름없는 사니와
>>>8
아직 기다려 일의 시작이랬으니 다른 녀석 일 수도 있어.
10: 이름없는 사니와
>>>8
D컵은 뭐냐 우리집 미츠타다는 E컵입니다만^^?
11: 이름없는 사니와
>>>10
그거 자랑 아니니까
12: 불행한 사니와
미츠타다 아냐. 여튼 시작은 그녀석이었지만...
상담이라면 내 집무실로 오라고 했더니 거절당했다. 저녁식사 후에 자기 방으로 와 달라고 하더라
13: 이름없는 사니와
>>>12
리얼충 전개 아닌거 맞음? 아무리봐도 플래그를 착착 쌓고 있는데
14: 이름없는 사니와
>>>13
미츠타다는 그렇게 엉덩이 가벼운 남자가 아니야!
15: 이름없는 사니와
>>>14
그야 그정도로 크면 가벼울 수가 없지
16: 불행한 사니와
>>>15
너 오늘부터 이름 촛대로 바꿔야 할 듯
여튼 계속 이야기 한다. 저녁 먹고 가벼운 기분으로 미츠타다의 방문을 열었는데
야겐, 카센, 미츠타다가 정좌하고 앉아있었다
17: 이름없는 사니와
너 뭘 잘못했냐
18: 이름없는 사니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살아있는 거임?
19: 이름없는 사니와
리얼충 전개냐고 해서 죄송합니다 이거 스릴러였나요?
20: 불행한 사니와
내가 생각해도 살아 남은 게 기적이었지... 하지만 계속 들어라 이제 시작이니까.
일단 분위기에 쫄아서 나도 정좌하고 앉았다. 그랬더니 미츠타다가 먼저 말했음
미츠타다-주군, 며칠 전에 주군 방을 청소하다가 카센군과 함께 이런 걸 찾아냈는데
미츠타다-설명을 좀 듣고 싶어서
21: 이름없는 사니와
에로책이냐?
22: 이름없는 사니와
에로책이구만
23: 이름없는 사니와
이건 에로책 밖에는 없긴한데 뭐냐 저 엄마모드는. 셋이나 와서 공포 분위기 조성 할 필요 있었어?
24: 이름없는 사니와
카센이랑 청소하다 발견했는데 야겐은 왜 같이 있는거임?
25: 이름없는 사니와
아, 혹시 책이 아니라 위험한 도구 같은게 발각됐냐wwwwwwwwwwwwwww
26: 이름없는 사니와
>>>25
니키 어디까지 의사의 소임을 다 해 주는 것wwwwwwwwwwwwwwwwwwwwwww
27: 불행한 사니와
책은 맞아
내 존잘님이 낸 얇은 책이었다
28: 이름없는 사니와
>>>27
얇은 책이라니 설마...
29: 불행한 사니와
커플링은 주x이치
30: 이름없는 사니와
너 진지하게 어떻게 아직까지 살아있냐
31: 이름없는 사니와
나는 오늘 기적을 보았다
32: 이름없는 사니와
지금이라도 낚시 선언 한다고 해도 아무도 화 안 낼 거니까
33: 불행한 사니와
>>>32
낚시 아냐. 진짜 온몸의 피가 빠져나가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칼이 바로 날아오지는 않았다. 변명 여하에 따라 내가 37번째가 되느냐 아니냐 하는 순간이었지만
34: 이름없는 사니와
그냥 에로책도 아니고 저건 정말 최악 중 최악의 수인데
35: 이름없는 사니와
>>>34
저거보다 더 무서운거 뭐 있냐
36: 이름없는 사니와
>>>35
솔직히 주x헤시 말고는 다 칼침각 아님?
37: 이름없는 사니와
>>>36
주헤시는 왜 빼. 여기서 니 취향 어필하지마라
38: 이름없는 사니와
>>>37
그건 칼침각은 아니고 헤시헤시 할복각이라서
39: 이름없는 사니와
>>>38
인정
40: 불행한 사니와
어떤 내용이든 들킨 순간 아웃인거 나도 아니까 그만해
그리고 사실 난 주x이치는 안 미는데 너무 좋아하는 존잘님 연성이라서 산 거 뿐이니까
41: 이름없는 사니와
>>>40
그걸 지금 변명이라고 하냐?
42: 이름없는 사니와
>>>40
니키가 그거 믿어줬다고 하지마라 내 동인설정 무너지니까
43: 이름없는 사니와
진짜라면 그것도 상당히 실례되는 이야기 아님? 커플은 안 좋아하는데 연성러 보고 책 산거니까
44: 이름없는 사니와
>>>43
칭찬인지 무례인지 애매하긴 하지. 연성러에 따라서는 타커플의 벽을 넘을 정도로 내 연성을 좋아하시다니...! 하고 감동하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고
45: 이름없는 사니와
>>>44
그렇더라도 공공연하게 입 밖으로는 안 꺼내는게 좋은 이야기잖냐
46: 불행한 사니와
>>>44
ㅇㅇ그 분은 기뻐하는 쪽이시긴 한데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다니지는 않아. 걱정마라
47: 이름없는 사니와
그보다 그 존잘님이라는 분은 자기랑 칼로 얇은 책을 낸 거냐... 용기 있네
48: 불행한 사니와
>>>47
당연하지만 만화에 나오는 사니와는 그분 드림캐 아냐. 그냥 모브
49: 이름없는 사니와
>>>48
사니와보고 모브라고 하지마라 듣는 모브 상처받으니까
50: 불행한 사니와
뭐 일단 원래 이야기로 돌아간다.
당연히 다들 예상했듯이 씨알도 안 먹혔음. 미츠타다가 그렇게 차가운 눈을 하는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마지막은 아니었지만...
51: 이름없는 사니와
뭐가 더 있었냐?
52: 이름없는 사니와
>>>51
살아남은 걸 보니 뭐가 더 있긴 했겠지.
53: 불행한 사니와
당연히 나도 말만으로는 믿어주지 않을거라는 걸 알고 있었고.
그렇다면 물증을 가져와야겠지만, 그건 다른 의미로 내 무덤을 파는 짓이었기 때문에 고민했다.
54: 이름없는 사니와
그러고보니 주x이치‘는’ 안판다고 했었지
다른 얇은 책이 또 있었냐
55: 이름없는 사니와
혹시라도 여기서 다른 얇은 책을 꺼냈다고 한다면 나는 널 용자라고 부르겠다
56: 이름없는 사니와
나는 그냥 바보라고 부를래
57: 불행한 사니와
애석하지만 얇은 책은 아니었다.
근원적으로는 비슷한 거지만
58: 불행한 사니와
하지만 이제와서 다른 얇은 책 정도로는 “대장, 그래봤자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는 것 뿐. 둘 다 좋아하는 거 아냐?”하는 소리나 듣겠지. 좀 더 확실하게 내 취향을 주장할 수 있는 물건이 필요했다.
그래서 난 내 노트북을 가져와서 그리던 중인 이치츠루 원고를 녀석들에게 보여줬다
59: 이름없는 사니와
>>>58
알겠다. 넌 바보야
60: 이름없는 사니와
>>>58
너무 한심해서 죽일 기분도 안 들었구나
61: 이름없는 사니와
>>>58
인증샷
62: 불행한 사니와
>>>61
책으로 냈던거니까 인증감이라서 안됨
63: 이름없는 사니와
>>>62
원고 그 자리에서 파괴되지 않았음?
64: 불행한 사니와
>>>63
웹하드에 백업되어 있었어. 두 장 펜선 딴 거 정도는 날렸지만
65: 이름없는 사니와
>>>64
정신 못차렸구만
66: 이름없는 사니와
내가 산 이치츠루 책 중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아련해진다...
67: 이름없는 사니와
>>>66
너는 또 그런건 왜 사고 다니는데
68: 이름없는 사니와
>>>67
좋아하니까!
69: 불행한 사니와
한심해서 죽일 기분도 안 들었다기 보다는, 그거 같아
내가 칼들을 므흐흐 한 눈으로 보는 것 보다는 칼들사이의 관계를 므흐흐 한 눈으로 보는 게 심리적으로 허들이 낮았던 거겠지
최악 다음에 보여준 차악이어서 용서 할 마음이 들었다던가
70: 이름없는 사니와
>>>69
어느쪽이건 성희롱이지
71: 불행한 사니와
>>>70
똑같은 이야기 고대로 카센한테 들었다
덧붙여서 반성문도 썼다 자필 20장
72: 이름없는 사니와
20장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73: 이름없는 사니와
36장 아닌 게 다행인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74: 불행한 사니와
그리고 이 얇은 책에 등장하는 도검남사는 어느 혼마루에도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존재이다, 결단코 너희 자체를 그러한 시선으로 본 적은 없다, 아니 완전히 없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없다-여기서 야겐한테 한 대 맞았다- 그리고 봐라, 내가 직접 그린 원고는 위험한 장면같은 거 없이 사이좋게 따끈따끈한 연애만 하고 있지 않느냐. 미남미인들이 이렇게 많은 곳에서 이정도 망상은 용서해 줘도 되는 거 아니냐 등등.
필사적인 변명과 애원을 통해 취미활동 자체는 인정받았다.
반성문을 혼마루 벽 곳곳에 붙이는 걸 조건으로.
75: 이름없는 사니와
>>>야겐한테 한 대 맞았다<<<
wwwwwwwwwwwwwww니키wwwwwwwwwwwwww 결국 때린 것wwwwwwwwww
76: 이름없는 사니와
반성문 게시.....지옥이구나...
77: 이름없는 사니와
저 반성문을 읽어야 했을 남사들이 지옥이지wwwwwwwwwww
78: 이름없는 사니와
이치고랑 츠루마루 반응은 어땠음?
79: 이름없는 사니와
그 와중에 미남과 미인을 구분해서 말하는 점에서 깊은 업을 느낀다...
80: 불행한 사니와
>>>78
바로 그 점이 문제인데
이상하게 그때부터 그 둘이 서로를 의식하는 거 같았음
81: 이름없는 사니와
키타!!!
82: 이름없는 사니와
이미 아무도 신경쓰고 있지 않았던 호모남사가 여기서 등장!!
83: 이름없는 사니와
진짜냐... 주인의 호모 원고로 시작되는 사랑이라니... 얼마나 불행의 별 아래서 태어난거야
84: 이름없는 사니와
>>>83
아니지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는 감동 스토리지
85: 이름없는 사니와
그보다 그 둘이 호모가 된 거면 잘 된 일 아님?
최애커플이 현실화 된 거잖음?
86: 이름없는 사니와
>>>85
책 밖에서는 별로 보고싶지 않았다던가...
87: 불행한 사니와
음. 바로 그걸 지금부터 설명한다.
내 연애는 해본 적 없지만 남들 사이의 스파크나 썸은 귀신같이 알아차린다고 자신하는 나로서는 이치고와 츠루마루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곧 알 수 있었다
88: 이름없는 사니와
>>>내 연애는 해본 적 없지만<<<
89: 이름없는 사니와
>>>88
그만해! 그렇게 강조 할 필요 없잖아!
90: 이름없는 사니와
>>>89
그렇지만 스레주... 울고 있잖아...
91: 이름없는 사니와
>>>90
우루쒜~~!!!!!
92: 불행한 사니와
시끄러 내 연애 따위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3D입체 호모치정극에 비하면 하잘 것 없는 이야기... 여기서는 따로 언급 할 필요도 없지
중요한 건 그렇게 둘이 서로를 조금씩 의식하기 시작하더니 단 둘이 간 장기원정을 경계로 완전히 눈이 맞았다는 점이다
93: 이름없는 사니와
>>>92
둘만 따로 보낸거냐. 쓰레기구만
94: 이름없는 사니와
>>>92
어지간하면 다들 눈치챘을 거 같은데. 그런 작위적으로 차려놓은 밥상
95: 불행한 사니와
>>>94
야겐이 날 보고 혀를 한 번 차고 지나가긴 했는데 딱히 때리진 않았어
96: 이름없는 사니와
안 맞았으면 그걸로 괜찮은 수준까지 격하된거냐... 눈물 나잖아...
97: 이름없는 사니와
>>>96
뭐, 책이 들킨 시점에서 살해당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저녀석 꽤 사랑받고 있는거 아니냐
98: 불행한 사니와
그리고 운명의 두 시간 전. 화장실을 갔다 오던 나는 보고 만 것이다.
한 밤중에 발소리를 죽여 츠루마루의 방에 들어가는 이치고 히토후리를
99: 이름없는 사니와
>>>98
진짜냐...
100: 이름없는 사니와
의외구만. 그 단정한 이치니가 먼저 행동에 나설 줄은...
101: 이름없는 사니와
>>>100
단정한 얼굴 아래에 숨겨진 욕정도 스테디셀러 아니냐? 난 좋음
102: 이름없는 사니와
>>>101
바지 벗었습니다
103: 이름없는 사니와
>>>101
니 방문에 단도가 지금 자루까지 들어오지는 않았냐
104: 불행한 사니와
뭐 여튼. 그 다음은 정해진 수순이지. 난 최대한 발소리를 죽여 문 가까이 다가갔다.
에로 소설에서 본 것처럼 문틈이 살짝 열려있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림자는 슬쩍 보였고. 소리만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에
105: 이름없는 사니와
>>>104
정해진 수순은 무슨 놈의 수순
106: 이름없는 사니와
>>>105
호모소설의 약속 아닙니까. 갤러리의 관음
107: 이름없는 사니와
>>>106
그런 약속을 지키고 있으니까 니네들 혼마루의 카센이 반성문 콜렉터가 되는거다
108: 이름없는 사니와
>>>104
그보다 그림자... 방안에 불 켜고 있었던 거냐. 이치니 꽤 하는걸
109: 불행한 사니와
>>>108
바로 그 점이 핵존멋이지. 그림자로 봐서는 이치고가 츠루마루 위에 올라타 있는 것 같았음. 그리고 그 때 츠루마루의 목소리가 문 밖으로 들렸다
츠루마루-이치... 이치, 그만 둬라...
110: 이름없는 사니와
>>>109
바지 내렸습니다
111: 이름없는 사니와
>>>109
팬티 내렸습니다
112: 이름없는 사니와
>>>109
팬티 먹었습니다
113: 불행한 사니와
평소는 얄미울만큼 뻔뻔한 오도로키 영감인 주제에, 그건 엄청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였다. 상상할 수 있겠냐, 그때의 내 환희를
114: 이름없는 사니와
그래서 다음 빨리
115: 이름없는 사니와
나도 같이 환희를 느끼고 싶으니까 다음 대화나 내놔
116: 불행한 사니와
ㅇㅇ그리고 이어서 이치고의 목소리도 들렸다. 귀찮으니까 그냥 대화식으로 적음
이치고-그렇게 말씀하셔도 소용 없습니다.
이치고-말로는 그만하라고 하시지만, 여기는 벌써 이렇게...
츠루마루-그런, 이치,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워 온 거냐...
이치고-츠루마루공을 위해서 저도 나름의 공부는 했답니다.
그리고 찔꺽이는 소리와 물소리, 옷이 이불이 스치는 소리... 3D헤드마이크로 녹음한 BLCD를 듣는 기분이었지
117: 이름없는 사니와
>>>3D헤드마이크로 녹음한 BLCD<<<
118: 이름없는 사니와
니가 리얼충이 아니라는 사실은 충분히 알겠다
힘내라
119: 불행한 사니와
동정하려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여튼 대화는 계속 이어졌다
이치고-보세요, 츠루마루공. 안까지 다 들어갔습니다.
츠루마루-이치, 그만...! 그렇게 흔들면, 잠깐, 안이 너무...! 아,
이치고-목소리, 들려주십시오
츠루마루-앗, 이치, 이치고...
120: 이름없는 사니와
칼들로 호모소설 쓰는 스레가 여기인가요?
북마크 했습니다
121: 이름없는 사니와
백업하고 있습니다
122: 이름없는 사니와
>>>119
위험해... 목소리 상상되는 거 같아...
제길 우리집에서는 어제 내 양말을 전부 짝짝이로 정리해 놓은 오도로키 영감이...
123: 이름없는 사니와
>>>122
너네는 양말이냐? 우리집은 게임CD랑 패키지를 짝짝이로 다 섞어놨어
124: 불행한 사니와
계속 한다.
츠루마루-그만, 이치, 이제 무리, 그만해라...
이치고-괜찮습니다. 무서워하지 않아도.
츠루마루-읏, 하지만, 몸이... 몸이... 이상하게...
이치고-쉬잇, 이상하지 않아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치고-그러니까 안에, 가득 내 주세요
125: 이름없는 사니와
>>>124
엩
126: 이름없는 사니와
>>>124
...어...네....?
127: 이름없는 사니와
>>>124
잠깐.... 마지막에 뭐라고
128: 이름없는 사니와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어이 마지막wwwwwwwwwwwwwwwww
129: 이름없는 사니와
그거였냐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30: 이름없는 사니와
wwwwwwwwwwwwwwwwww 여기서 설마했던 전개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31: 이름없는 사니와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32: 불행한 사니와
젠장... 웃어라 웃어
하지만 이해하겠냐??? 저때의 내가 느낀 절망을???
133: 이름없는 사니와
wwwwwwwwwwwwwwwwwwwww이건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34: 이름없는 사니와
아니... 뭐... 상식적으로... 남사들의 성생활에 네가 신경쓰는 거 자체가 뭐 문제 있었고
135: 이름없는 사니와
>>>134
선생님, 본심은?
136: 이름없는 사니와
>>>135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천벌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37: 이름없는 사니와
>>>136
wwwwwwwwwwwwwwwwwwwwwwwww천벌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38: 불행한 사니와
그래서 나는 그대로 쇼크 먹고 방으로 돌아와 스레드를 세운 거다
젠장... 젠장 지금껏 그렸던 내 원고는...
139: 이름없는 사니와
>>>138
아니 뭐, 원고의 남사들은 실존 칼들이 아니니까...
동인 설정 정도는 소중히 간직해도 되지 않겠냐
꿈은wwwwwwwwwwwwwwwwwww 버리지 말고wwwwwwwwwwwwwwwwwwww
140: 이름없는 사니와
중간까지 우키우키 하면서 듣고 있었을 스레주의 감정 변화가 너무 잘 느껴져서 괴로운 것wwwwwwwwwwwwwwwwwwwwwwww
141: 이름없는 사니와
호랑이 새끼를 키운 정도가 아니잖아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42: 이름없는 사니와
잠깐...! 그럼 지금 이 순간에도 스레주네 혼마루에서는 이치니랑 츠루가 그렇고 그런 짓을 하고 있는 거임?
143: 이름없는 사니와
>>>142
젠장... 그렇게 생각하니까 갑자기 부러워졌어...
144: 이름없는 사니와
>>>143
부러워하지마 최애커플 리버스야
145: 이름없는 사니와
>>>144
난 올 커플 리버시블 가능이다
146: 이름없는 사니와
>>>145
여기도 변태가 있구만
147: 이름없는 사니와
>>>145
자기 혼마루 남사들로 호모망상 하는 사니와가 왜 이렇게 많은거야?
물론 나도 그렇습니다
148: 이름없는 사니와
네, 여기까지 위에 글 쓴 전원 카센한테 걸리면 반성문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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