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근데 이동네 사람들 진짜 감성이 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서 몇개 보자마자 아즈님이 갑자기 빵터지길래 ??? 했는데 유물 설명해놓은 글들이 하나같이 쓸데없이 시적이라고ㅋㅋㅋㅋㅋ 보면서 웃긴거 있으면 바로바로 번역해주길래 같이 터졌는데 지금 기억나는 건 '일본 최초의 차이나타운'<ㅡ이거밖에 없는... 뭐냐면 중국 수출선 관련 유물 코너에 절케 적혀있었음
입구에 있는 마타, 아에타네(아련가련) 이것도 그렇고, 도검난무 런칭 이전부터 이동네 사람들은 하세베보고 겨울남자라고 불렀다던데 그거 24565521543% 이해갔음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그런 사람들이구나...
여튼 그래서 한바퀴 다 볼면서 선사시대부터 쇼와시대까지의 후쿠오카 역사를 보고 하세베는 못봐서 어디지.. 어디 전시되어 있지.. 하면서 괜히 2층 빨빨 돌아다님
그와중에 아즈님이 저 나가마사군 보고 "헤시 저기에 빼꼼 해줄까?"하고 기습적으로 물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내가 먼저 부탁한거 아님; 해준다고 해서 찍었을 뿐;;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찾아서 들어갔다... 쿠로다의 보물관...
아까 그 종이 안내장 바로 옆에 있더라고옄ㅋㅋㅋ 입구갘ㅋㅋㅋㅋ
그리고 니혼고와
하세베가 여기서도 나란히
하세베 칼집 진짜 디테일이;;; 개쩔어줌;;;;
예쁘긴 진짜 예쁨 국보급 와꾸ㅇㅈ합니다;
사람이 지금까지 중에서 제일 많은 편이었는뎈ㅋㅋㅋㅋ
그래도 한산한 편이라서(아무래도 게임런칭 이후 2년차 전시니까...ㅇ...) 인형이랑 사진 찍을 여유도 있었음
투샷도 찍음...
니
혼
고
이
즈
롱
그와중에 테이큰님은 또 헤시 손 한짝 잃어버림ㅋㅋㅋㅋㅋㅋ
다 보고 내려와서 판넬이랑 한컷 찍으려고 헤시 다시 꺼냈는데 손 없어진거 깨달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레벌떡 2층으로 다시 올라감.... 가서 막... 직원분한테... 아노..... 치이사나모노오 코코데 와스레테시마시타... 소노... 소노.....(설명할 말이 없음) 코레토 오나지 치이사나 테 데스(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필사적인 일본어)(주섬주섬 헤시 꺼내서 다른쪽 손 보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직원분도 웃긴데 소리내서 웃지는 못하곸ㅋㅋㅋ 같이 돌아봐주심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그분이 카운터에 뭔가 들어온 거 없는지 확인하러 간 사이에 내가 찾아서.... 참... 네.. 그 후로 파우치에 넣을 때 손발 꼭꼭 확인하고 넣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세베의 잃었다 찾은 왼손
그리고
미즈타키를
먹었습니다
핵존맛
점심을 좀 늦게 먹었지만 시간이 있어서 다른 판넬 보러 감... 가는 길에 쿠로다의 나가야도 한번 찍어 주시고.. 저게 다야? 싶겠는데 저게 다예요.
저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후쿠오카성 옛날 탐방관..
근데 건물이 진짜 작아요 완전... 평수 다 따지면 우리집 정도지 않을까? 밖에서 보고 무슨 안내소인줄.. 저기 들어가서 물어보자! 하고 다가갔는데 그 건물이 그거여;
입구의 카운터 지나면 교실 하나 정도의 방 하나 있고 안쪽에 카페공간 있는 정도..?
하세베 전투 판넬과 우츠시..가 아니라... 위작...... 이 아니라 그 머냐.. 1대1 스케일 모형....이 같이 있습니다.
바닥에 후쿠오카시 디오라마도 있었어요 귀여웠음
저 모형의 장점은 역시 박물관과는 달리 이각도 저각도에서 찍을 수 있다는 것...
아주 360도 돌러가며 헤시를 이리찍고 저리찍고 했음
오시키루하고 있는 하세베.. 잘생겨서 쫌 분함
안쪽 카페에서는 칸베에 카레와 나가마사 카레를 파는 모양이었는데 아쉽게도 우리가 늦게가서 카페는 영업종료... 영업했어도 미즈타키땜에 배불러서 못먹었겠지만ㅋㅋㅋㅋ
나가마사 그림도 있더라고여.... 야 내가 좋아 나가마사가 좋아 3초 내에 대답해 내 눈 똑바로 보고
옛날 탐방관에 진짜 몇 분 보고 끝이었기 때문에ㅋㅋㅋㅋㅋ 반쯤 포기하고 있던 산노마루 스퀘어도 가보기로 함... 어차피 바로 옆이라서 걸어서 몇분 안걸림ㅇㅇ
저런 멋진 문을 지나 바로 옆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산노마루 스퀘어라는 이름의 전시관이 하나 나옵니다. 크기는.... 응..... 힘냈어..... 응....
니혼고의 내번 판넬이
키가 진짜 조따 커서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서봤는데 나는 겨드랑이까지도 안옴ㅋㅋㅋㅋㅋ 아즈님은 겨우 그거 넘길까말까 하는 높이....
안쪽 카페는 영업종료인데ㅠ 그래도 과자 판매는 하고 있어서 신속하게 사옴
니혼고 도라야끼랑 쿠로다가문의 모나카입니다
상술이지만 덕질하면서 이런 상술에는 홀딱 넘어가는게 인생이 더 쉽게 즐거워지지여......
맛도 꽤 괜찮았음
빠지지않고 있는 쿠로다 가문 무늬ㅋㅋㅋㅋㅋ 일본의 이런점 좋지 않아여? 한개 살 것도 괜히 두개 사주고 싶음ㅋㅋ
쿠로다 문양 티 코스터도 팔길래 사옴. 하세베 니 방석이야
산노마루 스퀘어는 5시에 닫는데 나와서 시간도 많고 할 거 없어서 쿠로다성 성터도 올라가보고ㅋㅋㅋㅋㅋ
진짜..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아무것도..... 나무는 좀 예쁘더라.... 홍매화 피었길래 헤시랑 한장 찍음
(※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다치거나 부러진 식물과 도검은 없음을 밝힙니다)
첫날 밤에 찍었던 그 감시탑
그리고 정문
괜히 한번 파노라마 찍어봤는데 의미는 0이고여... 사실 건문들 자체가 좀 작은거 말고는 나쁘지는 않은데
성터는 넓고 거기 무슨 사혼의 건물 흔적들이 흩어져 있어서ㅋㅋㅋㅋㅋ 좀 모여 있었으면 더 나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