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시나리오(7판)/1인용
coc 시나리오 - 꽃의 행방
꽃의 행방
시나리오 간략 정보
CoC 7판 / 탐사, 롤플중심 반 오픈형
인원 : 1인용(다인세션을 위한 수정은 자유입니다)
시간 : OR 6시간(부정확)
배경 : 현대(일본으로 상정했지만 변경 상관없음) / 10월
플레이 난이도 : ★☆☆☆☆
키퍼링 난이도 : ★★☆☆☆(롤플/대화로 전달되는 정보가 많습니다.)
추천 기능 : 관찰, 자료조사,
추가 추천 기능: 과학(약학), 전투기능
HP 감소로 인한 로스트 가능성은 낮지만, 전투가 있습니다.
시티계지만 실질적으로 방문 가능한 장소가 한정되어 있어서 체감상 클로즈드에 가깝습니다.(플레이/키퍼링에 따라서 자유로운 진행도 가능합니다)
약학과 전투관련 기능이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진행에 무리는 없습니다.
시티계열이므로 탐사자의 지인 중 약학 또는 의료 관계자가 있다면 도움을 청할 수 있지만, 역시 굳이 없어도 진행에는 큰 영향은 없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온라인으로 평균 6시간이었지만 저희탁은 롤플을 많이 하고, 중간중간 잡담도 하는 여유로운 진행이었다는 것을 염두에 둬 주세요.
8.21.
NPC에 대한 검색/자료조사에 대한 부분 추가했습니다
NPC 뱀인간과의 전투가 있습니다. 다만 특수한 목적을 가진 전투로, 탐사자 또는 NPC의 HP가 5 남은 시점에서 종료됩니다.
해당 전투 후 진행에 대해서 산체크 포인트가 있지만, 플레이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 부분을 생략하셔도 됩니다.
또한 벌레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별건 없지만...
탐사자의 선택에 따라 엔딩 분기가 나뉘지만, 어느 쪽도 배드엔딩은 아닙니다. 선택의 순간이 되었을 때 플레이어에게 꼭 전달 부탁드립니다.
NPC의 이름은 편의를 위해 붙인 것으로, 원하는 설정에 맞추어서 변경하셔도 됩니다. 2차탁의 경우에는 기존 캐릭터의 이름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시나리오 설정 상 둘 다 사망하여 몸을 빼앗긴 취급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차후 사용될 핸드아웃이 있기 때문에, 꼭 캐릭터의 풀 네임을 생각해 주세요.
[NPC]
카타오카 마사시(교수의 몸을 차지한 마술사)
근력 50, 건강 50, 크기 70, 민첩 40, 지능 80, 정신력 30
체력 12, 피해보너스 0 , 회피 20
라운드 당 공격 1회
격투 30%, 데미지 1d4
야마모토 에이지(인간의 모습을 훔친 뱀인간)
근력 70, 건강 70, 크기 80, 민첩 70, 지능 80, 정신력 70, 행운 40
체력 15, 피해보너스 0(살해가 목적이 아니므로 생략), 회피 35, 도약 70
라운드 당 공격 1회
격투 70%, 데미지 1d5
야마모토 에이지의 경우, 처음에는 인간 야마모토 에이지의 성격을 흉내 내다가 나중에 본 성격이 드러납니다. 굳이 대사 스크립트대로 하실 필요는 없지만, 두 성격에는 확연한 차이를 둬서 플레이 해 주세요.
NPC와의 대화로 전달되는 단서나 정보가 꽤 많습니다. 키퍼링 스타일에 따라 롤플이 많이 달라질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우선 필수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정보를 요약해서 설명하고, 실제 저희탁 플레이에서 진행된 대화 흐름을 예시로 적어두겠습니다. 이는 예시일 뿐이니까 필요한 정보만 전달할 수 있다면 어떻게 변경해도 상관없습니다.
0. 시작하면서
청명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어느 날입니다. 아침에 눈을 뜬 탐사자는 잠도 깰 겸, 침대에 몸을 기대고는 텔레비전을 켰습니다. 급박한 뉴스는 이미 지나간 시간이고, 도시의 소소한 뉴스들이 마무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흘러나오는 것은, 이 도시의 이틀 전 행방불명이 된 농업대학 교수인 카타오카 마사시에 관한 뉴스입니다. 헤이안 시대의 출토품 중 하나인 연꽃씨앗을 발아시키는데 성공했다는 뉴스가 며칠 전 짧게 나온 적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리 큰 주목을 모으지 않은 뉴스였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그의 행방불명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그 연꽃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방문객이 많아진 농업대학교는, 발아한 연꽃 중 한 송이를 일반 공개로 전시하기로 했다는 결정입니다.
화면에는 연꽃의 모습과, 이를 구경하기 위해서 간 시민들의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탐사자는 화면에서 보이는 그 연꽃 영상에, 어떤 기이한 느낌을 받습니다. 농업대학교는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 잠시 들려서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크툴루
각성 세계의, 최소한 지금 이 시대에 존재해도 되는 식물이 아닙니다.
1. 농업 전시관에서
농업 대학교의 카타오카 교수 연구실 옆 농업 전시관은, 원래는 도시의 농업발전사나 벼의 품종 등을 전시하는 작은 전시실입니다. 졸업생의 논문 자료도 함께 전시되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중앙에 커다랗게 수조를 두고, 발아한 연꽃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안전선 너머로 기웃거리면서 연꽃을 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4인용 식탁 정도의 수조 2/3쯤 물이 차 있습니다. 찰랑찰랑한 물 위로 작고 납작한 수련의 잎이 떠 있고, 짧은 꽃대가 이어져 있습니다. 수조 크기에 비해 꽃은 작아 보입니다. 발아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기는 합니다.
관찰 또는 아이디어
성공 - 탐사자는 이상한 점을 느꼈습니다. 수조 속에 있는 연꽃도 분명히 신기한 품종으로 보이지만, 화면에 짧게 스쳐간 그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무엇보다, 모독적이고 끈적한 기운은 하나도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실패 – 확언할 수는 없지만, 어딘지 연꽃을 보고 있으려니 미심쩍은 기분이 듭니다. 화면에서 본 연꽃은 이런 모습이었을까요?
수조를 들여다보고 있는 탐사자에게, 누군가가 다가옵니다. 목에 걸고 있는 명찰을 보니, 학교 관계자 같습니다.
야마모토 - 연꽃을 보고 위화감이나 이상한 점은 느꼈나 질문
야마모토 에이지:
응? 왜 그러심까? 표정이 어떤지 이상하심다...?
연꽃이 너무 작아서 실망하신 분들이 많기는 한데, 그건 아닌 것 같슴다? 뭔가, 이상한 점이라도 발견 하신 거 같은...
탐사자가 연꽃에서 자료화면과 다른 위화감을 느낀다고 알려주거나, 미심쩍어 하는 것을 태도로 드러낸 경우, 대화가 이어집니다. 관찰 결과를 숨기려고 하는 탐사자가 있다면 대화를 유도해주세요. 야마모토는 탐사자에게 연꽃에 대한 설명을 하고, 사라진 카타오카를 찾는 것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야마모토 - 카타오카와 함께 연꽃도 한 송이 사라졌다.
발아한 연꽃은 총 4송이
경찰이나 흥신소에 부탁할 수는 없으니 탐사자에게 도움을 요청
야마모토 에이지:
저, 저기, 저, 괜찮으시면 잠깐 이야기 좀... 시간 있으심까?!
눈썰미가 굉장하심다. 저 좀 도와주십쇼!
그, 뉴스 보고 오셨음.. 저희 교수님 이야기도 아심까?
탐사자:
교수님..., 분명 행방불명이라고 했었죠? 이틀전에...
야마모토 에이지:
경찰은, 평소에 워낙 여행을 즐기시던 분이라 이번에도 그런 거 아니냐면서 진지하게 찾아주지를 않슴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그건 아닌 거 같아서...
아까 보니 눈썰미도 좋고, 이 연꽃에 대해서도 뭔가 느끼신 거 같은데 좀 도와주십쇼!
탐사자:
저 연꽃이 교수님의 실종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야마모토 에이지:
사실 저희가 발아 시킨 연꽃은 총 네 송이 임다만, 교수님이랑 같이 사라졌슴다. 한 송이가.
경찰에는 말 못했슴다. 학교측에 들키면, 나중에 돌아오셨을 때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탐사자:
수조에 있는 저 연꽃은요?
야마모토 에이지:
지금 저 연꽃은 공개를 위해서 가짜로 만들어서 둔 것임다. 그래도 꽤 공들여 만들었는데 그걸 알아차리시다니... 눈썰미도 굉장하시고, 저 연꽃에서 무언가를 느끼실 만큼 감도 뛰어나신거 같은데, 제발 저 좀 도와주십쇼!
탐사자:
그래도 사람을 찾는다니, 제가 할 수 있는게 있을거 같진 않은데요.
야마모토 에이지:
아무래도 사람 찾는 일은 탐정이나 흥신소가 빠르겠지만, 거기 맡길 수가 없는 사정이 있어서...
저랑 같이 교수님의 흔적을 좀 조사해보고, 뭔가 알아낸 게 있으면 알려주실 수 있으심까?
그쪽이라면 분명히 뭔가 찾아낼 수 있을 거라는 기분이 듬다!
승낙한다면, 야마모토가 탐사자를 전시실 옆의 연구동으로 안내합니다. 혹시 탐사자가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한다면, 중산층의 대학생이 낼 수 있는 수준의 보수로 보답이 가능합니다.
8.21. 추가
교수에 대해서 인터넷 검색 및 자료조사를 한다면
자료조사
성공:
카타오카 마사시, 48세. 농업대학교의 교수. 연꽃 씨앗은 같은 대학교의 농업사 관련 연구팀이 헤이안 시대의 유물을 출토하면서 발견한 것으로, 귀족의 옥합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보존 상태가 굉장히 좋고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품종의 씨앗이라서 카타오카 교수의 연구팀이 맡아서 생육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씨앗은 총 4개로, 모두 발아에 성공했다는 뉴스와 함께 환상의 연꽃을 꼭 복원하겠다는 포부가 담긴 인터뷰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자상한 인상입니다.
실종에 대한 뉴스는 그 이후로, 바로 이틀 전의 사건이라 크게 실려있지는 않습니다. 단순 여행이나 잠적인 가능성이 크며 경찰도 그를 염두에 두고 조사중이라는 내용입니다.
실패:
연꽃에 대한 자세한 뉴스는 찾을 수 없었지만, 씨앗 사진이나 발아에 성공시킨 뒤의 교수 인터뷰를 찾았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꽤 자상해보이는 인상의 중년 남자입니다.
2. 실험실에서
연구동은 작은 건물로, 몇 과가 실험실과 집무실을 나누어 쓰고 있습니다. 야마모토는 카타오카 교수의 실험실에 들어가기 전, 일단 준비실로 안내를 합니다.
야마모토 – 실험용 가운을 입기를 요청
야마모토 에이지:
이건 사실 제 개인적인 부탁이라서... 안에 다른 학생들도 있거든요. 다른 과에서 도와주러 왔다고 둘러 댈테니까 이거 입어주시겠슴까?
야마모토가 탐사자에게 하얀색 가운을 건넵니다.
가운을 입을지 여부는 플레이어 마음대로 선택하게 합니다. 하지만 가운을 입지 않는다면, 실험실 안에 있는 다른 학생이 경계를 하고 정보를 잘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때는 정보 수집을 위해서 대인기능 성공이 필요합니다. 이 정보는 플레이어에게 미리 알려주지 말아주세요.
실험실에는 수조 4개를 놓아둔 구역과 실험대로 영역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실험대에서는 다른 학생 한 명이 약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수조]
수조는 모두 4개로, 크기는 아까 전시실에 있던 것과 비슷합니다. 각각 A, B, C, D라고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수조는 모두 4개로, ABD에는 연꽃이 남아있지만, C는 비어 있습니다.
ABD의 연꽃은 비슷한 크기로, 동그랗고 납작한 손바닥 정도 크기의 잎이 물에 둥둥 떠 있습니다. 뿌리 쪽은 흔히 생각하는 연근의 모습과는 달리, 수염뿌리 같은 것이 물속에 아무렇게나 뻗어 있습니다. 어른의 검지손가락 길이 정도의 꽃대가 올라와있고, 겉막에 감싸인 꽃이 보입니다.
관찰
성공-안쪽의 꽃잎은 거의 검정에 가까운 색입니다. 자연상태의 식물에게서는 볼 수 없을 정도의 짙고 어두운 색깔입니다.
좀 더 가까이서 관찰하면,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관찰한다는 선언이 있다면, 야마모토가 보안경과 라텍스 장갑을 줍니다.
야마모토 - 맨손으로 만지면 눈이 실명할 수도 있는 독성이 있는 꽃이다.
야마모토 에이지:
아, 그거 맨손으로는 안 만지는 게 좋을검다.
꽃봉오리 바깥만 만졌는데, 맨손으로 만지고 나서 눈을 무심코 비볐던 놈이 하나 실명했거든요.
뭐, 식물에게는 의외로 흔한 일이라서, 부주의 한 놈이 바보임다만...
연꽃을 가까이서 관찰해보니, 연꽃에서는 굉장히 달짝지근한 향기가 납니다. 아직 겉막에 싸여있는 꽃에서만도 이 정도의 향기라니, 만개하면 어느 정도일지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옅은 녹색인 얇은 겉막 안으로는 짙은 꽃잎이 모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만져본다면
꽃대는 길지 않지만 쇠처럼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잎은 반질반질한 감촉입니다.
야마모토 – 사라진 C수조의 꽃은 내일이면 만개할 것이다.
[교수에 대해서 질문을 받는다면]
야마모토 – 교수는 최근 스트레스는 받고 있었다.
이치노세가 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다.
야마모토 에이지:
저는 사실 교수님 집 밖에 잘 모름다. 경찰이 조사했다고는 하던데...
교수님.. 최근 많이 스트레스를 받으셨슴다. 불안해 하시기도 했고...
으음, 사실 저는 그때 하루 연구실을 비웠어서.... 잘 모름다만. 저기 이치노세가 더 잘 알고 있을검다.
뭐라고... 불평을 하긴 하던데. 제가 여자랑 말을 잘 못해서...
[실험대]
보안경을 쓴 여자 한명이 뭔가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실험실 가운을 입고 있다면 다른 과에서 도와주러 온 학생으로 생각해서 대화에 참여합니다. 가운을 입고 있지 않다면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대인기능 성공이 필요합니다.
이치노세 – 교수는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지독한 냄새가 났다.
야마모토 에이지의 태도도 최근 바뀌었다.
이치노세 유나:
교수님이요? 최근에 좀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어요. 눈도 핏발서서는 엄청 불안해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경찰도 사건보다는 단순 여행이나 우울증..으로 생각하는 거 같던데.
아무리 그래도 좀 심했죠? 실종 전날에는, 목욕도 제대로 안 하는지, 냄새가 지독했다구요?
남자란 우울증에 걸리면 그렇게 되는 걸까...?
요즘 연구실 분위기 정말 엉망이었어요. 하나는 실명 돼서 실려 나갔지, 교수님도 무슨 꼬리에 불붙은 개처럼 굴지, 에이지도 태도가 엉망이지...
실험대에는, 핀셋, 스포이드, 막자, 막자사발, 전자저울 등과 각종 시약들이 보입니다. 교수가 사용하던 그대로 두되, 세척만 해놓은 상태 같습니다. 실험대 근처에는, 연꽃 관찰 일지도 한권 꽂혀 있습니다.
관찰 또는 아이디어
탐사자가 보기에, 저건 식물에 대해 살펴보기보다는 약학과 관련된 도구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료 또는 약학
약병은 강한 산성 물질들과, 아세틸글루코사민 등의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키틴질 추출을 위함 약품으로, 곤충 껍질이나 새우 껍질 같은 것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약품들입니다.
탐사자 본인에게 의료나 약학이 없다면, 관련 지식이 있는 지인 캐릭터에게 사진 등을 보내서 정보탐색을 의뢰할 수 있습니다.
[일지]
이치노세 – 야마모토 에이지는 악필이다
이치노세 유나:
자필이라서 글자 알아보기 힘들 거예요. 혹시 못 알아볼 것 같은 글자 있으면 에이지한테 물어보세요. 걔가 글자 제일 못 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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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일지>
xxxx. 10. 02.
기록자: 카타오카 마사시
A수조의 씨앗이 발아. 외떡잎에 가까운 형태. 처음 보는 떡잎의 모습이다. 관찰 필요.
xxxx. 10. 03.
기록자: 야마모토 에이지
말려있던 떡잎이 펴졌다. 한 장 뿐이지만, 나란히 맥이 아님. 보고 필요.
B, D도 마찬가지로 발아.
xxxx. 10. 04.
기록자: 이치노세 유나
A 수조에서 떡잎이 금방 시들고 본잎이 나온 모양이다. 보고필요.
C는 아직 발아하지 않음
xxxx. 10. 05.
기록자: 카타오카 마사시
C수조의 씨앗이 발아. B 본잎 발아.
xxxx. 10. 06.
기록자: 야마모토 에이지
C, D 본잎 발아. C는 떡잎 발아가 늦었지만 본잎 성장은 빠른편
xxxx. 10. 07.
기록자: 이치노세 유나
네 수조 모두 본잎 성장중.
xxxx. 10. 08.
기록자: 카타오카 마사시
무서운 속도로 본잎 및 줄기 성장중. 꽃봉오리가 곧 생길 듯 하다.
xxxx. 10. 09.
기록자: 야마모토 에이지
C의 꽃봉오리 생성. 짙은 녹색. 성장속도 빠름
xxxx. 10. 10.
기록자: 이치노세 유나
A, B, D 꽃봉오리 생성. 짙은 녹색.
xxxx. 10. 11.
기록자: 카타오카 마사시
거의 검정에 가까운 꽃잎 색이 비쳐 보임. 네 수조 모두 꽃봉오리 생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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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글씨는 좀 더 반듯반듯하고 또박또박한 글자입니다.
이텔릭은 좀 휘갈겨 쓴 것 같은 기울어진 글자입니다.
관찰 또는 아이디어
특정 시점부터, 글자체가 확 바뀐 사람이 있습니다.
교수의 바뀐 글씨체에 대하여 알려준다면
야마모토 에이지:
아. 정말이다. ...역시...
아, 역시 눈썰미가 보통이 아니심다! 어케 찾아내셨슴까? 저는 보고도 몰랐는데...
야마모토의 바뀐 글씨체에 대해서 추궁한다면
야마모토 에이지:
어, 저기, 저는 사실 글씨가 더럽기로 소문이 나서... 이치노세한테 한번 혼났슴다... 공동으로 보는 일지인데 그렇게 쓰면 어쩌냐고.
그래서 아마 저 때부터 또박또박 썼던 거 같은데요...
야마모토에게 무언가 글씨를 써 보라고 시킨다면
또박또박 바른 정자체로 글씨를 씁니다.
심리학
야마모토는 무언가, 탐사자에게 숨기고 있는 것이 있어 보입니다.
3. 교수 집무실에서
야마모토 – 집무실로 이동을 요청. 음료수를 권유
집무실은 실험실 가까운 방입니다. 집무실에는 두껍고 어두운 책상이 하나, 그리고 책장에 책이 굉장히 많습니다. 벽에는 꽤 고급스러워 보이는 그림과 학위 증명서, 상장 같은 것들이 액자에 걸려 있습니다.
야마모토가 냉장고에서 과일 주스를 꺼내서 잔에 따라 갖고 옵니다.
야마모토 본인도 마시며, 탐사자에게 권합니다. 자연스럽게 마실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혹시 마시지 않는다면, 과일 주스라는 정보를 알려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억지로 마시게 하지는 않아도 좋습니다. 주스를 마신 뒤, 야마모토는 이치노세의 눈치가 보인다며 실험실로 돌아갑니다.
[책상]
중후하고 무거워 보이는 책상입니다. 서랍에는 잠금장치가 있지만, 딱히 잠겨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관찰
책상의 서랍에서, 약을 한가득 찾아내었습니다. [신경안정제]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교수의 일기장을 찾았습니다. 날짜는 따로 적혀있지 않고, 그때그때 생각나는 일을 메모처럼 적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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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누군가 나를 노리고 있다.
무섭다.
연구 결과를 빼앗길지도 모른다.
내 자리를 뺏길 거야.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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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비슷한 내용이 여기저기 많이 적혀 있습니다.
[책장]
자료조사
농업과 식물학 교수의 집무실답게,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만 특히 이상한 책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육체의 도둑]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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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도둑>
....모독적인 방식으로 타인의 몸을, 더 나아가서는 인생까지 송두리채로 빼앗는 끔찍한 마법은 많이 있다.
대표적인 것은 .....으로, 그들은 그들 자신의 몸을 목표물과 똑같이 변신시키지만 그 과정에서 희생자를 잡아먹는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가 있는데, 이는 술자가 목표물의 신체에 기생하는 방식이다.
후자의 경우와 같은 방식을 쓰는 종족으로는 .............를 들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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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여러 가지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뒷면을 확인하거나, 자세히 관찰한다는 선언이 있다면 액자의 뒤의 금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단단한 철제 금고로, 4자리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비밀번호는 1011입니다.
금고를 열면, 오래된 책의 일부가 들어 있습니다. 두꺼운 철판으로 된 표지와 뒤의 몇 장만이 남아 있습니다. 표지에는 [De Vermis Mysteriis] 라고 적혀 있습니다.
라틴어
‘벌레의 신비’ 라는 제목입니다.
자료조사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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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신비>
.....이상의 의식을 치르면, 마술사는 자신의 정신을 구더기 또는 알의 형태로 바꿀 수 있다.
주로 잠이 든 상대의 호흡기를 통해 뱃속으로 침입하며,
내장기관을 뚫고 척수를 타고 올라가 뇌를 파먹고 그 몸을 차지한다.
목표가 된 상대의 신체의 외형이 바뀌는 일은 없으나
뇌와 의식을 완전히 잃게 되면 그 몸은 마술사의 차지가 된다.
이 방식을 통해 몸에서 몸으로 옳겨 다닌다면,
중추인 뇌가 파괴되지 않는 한 불사의 삶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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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서의 일부입니다. 읽은 탐사자는 크툴루 신화를 1 올립니다.
4. 교수의 집에서
대학교를 어느 정도 다 둘러보았다면, 교수의 집으로 이동합니다. 대문 잠겨 있고, 벨을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야마모토 – 교수와 함께 사는 가족은 없다.
집으로 들어가보기를 요청
야마모토 에이지:
얼마 전 이혼하셨다고 하더니, 정말 사모님도 가족도 안 계시나봄다. 그래도 어떻게든 들어가봐야... 겠는데요.
열쇠공
성공 - 대문이 철컥 소리를 내면서 열립니다.
실패 – 야마모토가 담을 넘기를 제안합니다.
도약
성공 – 담을 잘 넘었습니다.
실패 – 담장에서 떨어졌습니다. HP-1
현관으로 들어서자, 거실과 그에 연결된 주방이 보입니다. 안쪽으로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서면, 따로따로 행동하도록 유도해 주세요. 이후 이벤트는 탐사자가 주방에 혼자 있을 때 일어나지만, 만약 탐사자가 2층을 고집하면 2층 침실이나 서재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변경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장소가 아니라 탐사자가 야마모토와 떨어져서 혼자 조사를 하는 상황입니다. 계속 함께 움직이려고 하는 탐사자가 있다면 NPC를 화장실에 보내든 뭘 하든 해서 잠깐이라도 떨어트려 놓도록 합니다.
야마모토 – 흩어져서 따로 조사하기를 요청
[교수와 조우]
탐사자가 혼자 있는 상황이라면, 장소는 집 안 어느 곳이든 상관없습니다.
주방 – 선반 뒤쪽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선반을 밀어내면 비밀 통로가 나옵니다.
침실 – 옷장 안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옷장 문을 열면 텅 비어 있고, 안쪽 벽을 누르면 비밀 통로가 나옵니다.
서재 – 큰 책장 뒤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책장을 밀어내면 비밀 통로가 나옵니다.
탐사자가 혹시 야마모토를 부르려고 한다면, 교수가 먼저 문을 열고 나와서 탐사자를 다급하게 부르도록 합니다.
카타오카 – 야마모토에게는 몰래, 비밀 통로로 들어올 것을 요청
카타오카 교수:
누, 누, 누군가, 자네는! 여기를 어떻게... 아니, 남의 집에 이게 무슨 짓인가!
호, 혼자서 여길 온 건가? 아니면 누구와 같이 온 게야..
탐사자:
혼자랄까, 일행이 있기는 한데...
카타오카 교수:
야, 야마모토, 그놈인가?! 그놈이 기어이 집까지...
야마모토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된 교수는 탐사자에게 급하게 손짓합니다. 비밀통로 안으로 교수가 물러나고, 안에서 뭔가 막대를 잡아당기자 벽이 다시 닫힙니다.
교수를 따라 내려가면, 지하실이 나옵니다. 지하는 그리 크지 않은 방으로, 어두침침한 조명이 있는 시멘트벽입니다. 방에는 교수가 먹다 버린 것 같은 레토르트 식품의 포장지가 어지럽게 굴러다닙니다. 안에는 작은 수조가 있고, 꽃봉오리가 꽤 커진 연꽃이 하나 있습니다.
교수의 턱은 수염으로 지저분하고, 몸에서도 퀘퀘한 냄새가 납니다.
카타오카 – 탐사자와 함께 온 야마모토는 진짜 야마모토가 아닌, 그를 잡아먹고 변신한 이종족이다.
야마모토의 목적은 연꽃을 전부 차지하는 것
카타오카 교수:
자네와 함께 온 건 야마모토지만, 야마모토가 아니야! 나, 나는 알 수 있네... 연구를 많이 했으니까... 그놈은 분명이 내 학생인 야마모토군을 잡아먹고, 그리 변신한거야..
그리고 기어이 나까지 잡아먹고, 연꽃을 독차치 하려고....!
심리학
야마모토에 대한 불안과 공포, 그리고 증오가 느껴집니다.
카타오카 – 그 이종족이 쓰는 약으로 탐사자는 정신을 지배당하고 있는 상태일 것이다.
과일맛 음료를 대접받았다면, 그것이 바로 그 약이다.
카타오카 교수:
자네는 어쩌다가 그놈에게 끌려왔나? 명령 받았나?
탐사자:
명령이랄까... 부탁이랄까. 꽤 필사적인 모습이길래,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요?
카타오카 교수:
명령이네, 명령이야, 그거!
자네도 눈치 채지 못했겠지만, 그놈의 명령에 따르고 있는 거야! 과일 맛 나는 음료, 대접받지 않았나?
그건 놈들이 사용하는 혈청이야. 놈들 종족만이 쓸 수 있지... 자네도 이대로 있다가는 놈의 완전한 노예가 되어버리고 말 거야!
만약 마시지 않은 탐사자가 있다면
카타오카 교수:
아직 마시지는 않았나? 천만다행이군, 그래. 하지만 향이든 뭐든 해서 몸에 영향은 갔을 거네. 그만큼 위험한 약이야.
카타오카 – 연꽃이 개화해서 독을 완성할 때 까지, 야마모토를 집 밖으로 유인하도록 요청
카타오카 교수:
제발 놈을 하루만 이 집에서 멀어지도록 해 주게... 그럼 연꽃을 지킬 수 있어.
내일이면 꽃이 피니까, 이 꽃으로 독을 만들어서 놈을 죽일 수 있어.
나는 그저, 연구가 하고 싶었을 뿐인데, 놈은 이걸 다 차지하려고...
세 송이나 남겨두고 왔는데도 소용이 없었어! 그 욕심쟁이놈...!
교수가 덜덜 떨리는 손으로 약을 하나 꺼냅니다. 진주처럼 생긴, 동그랗고 하얀 약입니다. 교수의 손에 든 통에는, 그런 약이 몇 알 더 있습니다.
카타오카 – 혈청의 해독제인 약을 탐사자에게 먹인다
카타오카 교수:
자, 자네.. 자네도 이미 위험하니, 이 약을 먹게.
그 혈청의 해독제야...놈이 내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건 알게 되었을 때, 필사적으로 연구해서 만들었네.
의심이 간다면, 나도 하나 먹겠네! 여기, 이 중에서 자네가 하나 골라서 나에게 먹여!
이건 사실 나를 위해서이기도 하네.. 내일이 되기 전, 자네가 놈에게 지배당해버리면 내가 위험하니까...
약을 먹거나, 먹지 않고 숨기는 것은 플레이어의 선택대로 둡니다. 약을 먹는다면 이후 전투에서 분기가 발생합니다.
[전투]
교수와 만난 뒤, 다시 비밀통로 밖으로 나와 야마모토가 있는 곳으로 가면 전투가 발생합니다.
야마모토가 탐사자의 기척을 느끼고 돌아봅니다.
야마모토 에이지:
아, 뭔가 찾으셨...
.........
너, 뭘 먹었어.
야마모토의 기습이므로, DEX 상관없이 선공입니다. 탐사자나 야마모토의 HP가 5남은 시점에서 종료입니다.
야마모토가 노리는 것은 탐사자가 약을 토해내는 것입니다. 약을 먹지 않은 탐사자라면 숨겨둔 약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약을 아직 먹지 않은 탐사자라면, 전투 중에 한 턴을 사용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전투 중 탐사자의 공격이 성공하면, 야마모토의 모습이 바뀝니다.
주변의 공기가 흐려지듯이 지직거리더니, 두껍고 역삼각형의 두상에 비늘이 가득 덮인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굵은 손가락 역시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실험복 아래로 기다란 꼬리가 빠져나옵니다.
SAN 0 / 1d6
1) 약을 먹지 않았을 경우
야마모토가 공격을 성공할 때 마다 야마모토의 행운을 굴려서 숨겨둔 약을 찾습니다. 전투 중 약을 찾아내거나, 탐사자의 HP가 5가 되면 전투종료 후 자동으로 찾아냅니다.
이후 약에 대한 설명은 다른 분기와 같습니다.
2) 약을 먹은 탐사자가 패배했을 경우
야마모토가 탐사자의 목을 붙잡고 목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습니다. 목을 헤집고 들어오는 손가락에 구역질이 납니다.
건강판정(2회)
실패 – 울컥하는 감각과 함께 목에 걸려 있던 알약을 토해냈습니다.
2회 다 성공 – 구토는 나지 않습니다.
이미 뱀인간의 모습이 되었다면 그대로, 아직 뱀인간의 형태가 아니라면 뱀인간의 모습으로 바뀐(san 0 / 1d6) 야마모토가 쉬익하는 소리를 냅니다. 탐사자의 목을 붙잡은 야마모토의 길고 시퍼런 혀가 입 안으로 들어옵니다. 30cm 가까이 되는 뱀의 혀가 목구멍을 안을 헤집으며, 무언가를 찾듯이 움직입니다.
SAN 2 / 2d3
(산체크 포인트로,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서 이 부분은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근력대항으로 뿌리칠 수 있습니다.
뿌리친다면 더 이상 뿌리치지 않거나, 근력대항을 실패 할 때 까지 반복합니다.(산체크는 생략)
이후 약에 대한 설명은 다른 분기와 같습니다.
3) 약을 먹은 탐사자가 승리했을 경우
뱀인간이 바닥에 털썩 쓰러집니다. 겨우 이겼다 생각하고 한숨 돌리려는 찰나, 탐사자는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한 고통을 느낍니다. 매스꺼움이 목을 타고 올라옵니다.(HP-1)
구역질을 참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은 탐사자에게 뱀인간이 다가옵니다.
이후 진행은 2)탐사자의 패배와 같습니다.
[알약을 찾아낸 후]
야마모토가 찾아낸 알약을 손끝에 올리고 탐사자에게 보여줍니다. 알약은 어쩐지 작게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탐사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주처럼 동그랗던 형태가 꿀렁꿀렁하게 움직이더니, 껍질을 찢고는 하얀색 애벌레가 기어 나옵니다.
SAN 0 / 1
야마모토가 권했던 것은 교수의 냉장고에 원래부터 있던 진짜 과일 주스로, 탐사자에게 지배의 혈청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저 알약은 그를 빌미로 교수가 탐사자의 몸을 빼앗기 위해서 먹인, 자신의 의식을 집어넣은 구더기 알입니다.
야마모토 – 마법사가 카타오카의 몸에 마법을 사용해서 몸을 빼앗았다.
탐사자의 몸도 빼앗아 도망치기 위해 구더기 알을 사용했다.
카타오카(의 몸을 빼앗은 머법사)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질문
연꽃은 종족의 것이므로 회수해야 한다.
탐사자가 교수가 숨은 장소를 알려준다면, 야마모토가 그곳으로 가서 숨겨진 문을 엽니다. 그 순간, 문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카타오카에게 기습을 당합니다. 순간적으로 전투불능이 된 야마모토를 보면서, 카타오카가 탐사자에게 제의합니다.
크툴루
교수의 몸은 카타오카 마사시의 신체이지만, 뇌는 이미 인간의 것이 아닙니다.
거대하고 하얀 구더기가 그 자리를 차지하여, 교수의 몸을 조종하고 있습니다.
카타오카와 야마모토가 각각 탐사자에게 제의를 합니다. 탐사자는 둘 중 하나의 편에 서서 한쪽을 제압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2:1의 전투가 발생합니다.
또는 탐사자는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은 채 그 자리를 떠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상은 받을 수 없습니다.
카타오카 – 야마모토는 처음부터 탐사자를 속인 이종족이며, 심지어 사람도 잡아먹었다.
함께 야마모토를 죽여준다면, 남은 세 송이의 연꽃을 양보하고 금전적인 보상도 하겠다.
야마모토 – 교수는 도망치기 위해 탐사자의 몸을 노렸다.
연꽃을 넘겨줄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다른 보상을 하겠다.
4. 엔딩 분기
1)야마모토를 공격
뱀인간의 몸이 풀썩 쓰러집니다. 쉬익거리는 숨과 함께 피가 흘러나옵니다. 괴로운 듯이 꿈틀거리던 그는 곧 침묵했습니다.
탐사자와 함께 연구실로 돌아간 카타오카는 수조를 정리하고는 연꽃의 개화를 기다립니다. 탐사자가 원한다면 개화 전의 연꽃 세 송이를 통째로 넘겨주며, 또는 개화를 기다린 다음 약으로 제조하여 넘겨줍니다. 이 약속은 어기지 않습니다.
만들어진 독약은 흑련가루로서, 뱀인간이 고문에 사용하는 환각제입니다.
1회 분당 1d6분의 효과가 있으며 1분에 1d4의 산치가 깎임니다. 효과가 끝나면 1d10시간 동안 의식을 잃으며, 깨어난 뒤에는 완전히 제정신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딩 A
SAN 회복 : 뱀인간의 정체를 알고 깎인 산치 만큼
보상 : 검은 지옥꽃 3송이 또는 흑련가루 3회분
2)카타오카를 공격
교수가 풀썩 쓰러집니다. 쩌억 벌려진 입에서 주먹보다 더 큰 크기의 구더기가 꾸물꾸물 기어 나옵니다. 구더기를 공격하면 터지면서 죽어버립니다. 카타오카가 몰래 숨겨두었던 구더기 알까지 찾아내어서 처리하고 나면, 전투는 완전히 종료되었습니다.
연꽃을 넘겨 줄 수는 없지만, 탐사자가 원한다면 소정의 금전적 보상, 또는 차회 세션에서 만날 수 있다면 전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엔딩 B
SAN 회복 : 1d5
3)어느 쪽도 돕지 않고 떠난다.
기괴한 존재들과 더는 엮이고 싶지 않았던 탐사자는 집 밖으로 도망쳐 버립니다. 이후 경찰에 연락했지만, 집 안에는 전투의 흔적만 남았을 뿐, 누구의 모습도 찾을 수 없습니다. 며칠 뒤 연꽃 4송이가 모두 도난당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지만, 카타오카의 짓인지 야마모토의 짓인지, 살아남은 것은 어느 쪽인지 알 수 없습니다.
엔딩 C
보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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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사건의 흐름
1. 카타오카 마사시가 연꽃씨앗 발아시험 시작(뉴스에 씨앗 공개)
2. 10월 6일, 뱀인간이 야마모토 에이지를 잡아먹고 카타오카의 실험실에 잠입(연꽃 탈환이 목적)
3. 10월 11일 마술사가 카타오카 마사시의 몸을 빼앗고 사무실 금고의 번호를 1011로 교환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날짜를 비밀번호로 지정한 것)
4. 10월 13일 탐사자가 농업대학교를 방문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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