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난무/글 6

[쿠리미츠] 말의 잎새 샘플

도검난무 온리전 에 나올 오오쿠리카라 x 쇼쿠다이키리 미츠타다 소설입니다. R-18A5 16p2000원 마감에 성공할지 모르겠네요..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 혼마루에 오기 전, 다테가에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언급합니다.(다테 마사무네를 포함, 전 주인들 개인의 캐릭터성이 드러날만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쇼쿠다이키리 미츠타다가 불탔던 대화재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됩니다. (책 실물에는 대사 부분에 줄띄움을 넣지 않습니다.) 사람이 모이면 갈등은 일어나기 마련이라 혼마루에서는 늘 크고 작은 소란이 끊이질 않았다. 제 본체마냥 서슬 퍼렇게 날이 선 싸움이 일어날 때도 가끔 있지만, 대체로는 서로 간에 애정과 관심을 기반으로 한 다툼이라 다들 금방 가라앉으려니 하고 하는 양을 두고 보는 것이 ..

도검난무/글 2016.12.06

[만바미카] 오월의 비 샘플

도검난무 온리전 에 나올 야만바기리 쿠니히로 x 미카즈키 무네치카 소설입니다. R-18A5 B6 50쪽 (책사양이 변경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ㅠ)4000원 3500원 ※ 무대 도검난무 '혼노지의 변' 기반, 그 이후 시점을 다루고 있습니다만, 칼스테를 보지 않았어도 읽으시는 데는 문제 없습니다.※ 미카즈키 무네치카의 전 주인인 아시카가 요시테루와 그의 죽음에 대해서 꽤 많이 다룹니다.(실제 역사 및 인물과는 관련 없는 픽션입니다.)※ 츠루마루 쿠니나가와 이치고 히토후리가 비중있게 등장하지만 연애적 요소는 없습니다.※ 그 외 다른 도검 및 등장 인물들 역시 야만바기리와 미카즈키에 관련하여 상식적인 선의 호감과 동료애 이상의 연애적인 감정은 전혀 없으며 그 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책 실물에는 대사부분에 줄띄움을..

도검난무/글 2016.11.28

이치미카]

달빛이 다리 난간에 부딪혀 흩어졌다. 여름 초입이지만 밤공기는 제법 차가워서, 얇은 가디건을 걸쳤어도 목 언저리가 서늘했다. 찬 음료를 마셔서일까. 미카즈키는 멍하니 밤의 강물을 바라보며 빨대를 입에 물었다. 쪼르륵 소리를 내며 얼음 녹은 물이 입 안으로 들어왔다. 음료는 진작에 다 먹었지만 오래 자리를 뜨지 않은 탓이다. 희미하게 남은 커피의 맛이 혀에 껄끄럽게 걸렸다. 커피를 마셨다고 잠을 설치는 체질은 아니지만 오늘밤은 제 때 자기 어려울 것이다. 빨대를 괜히 휘휘 저으며 앞자리에 앉아있는 동행을 바라보았다. 얼음이 많이 녹았는데도 제 앞에 놓인 음료는 손도 대지 않은 채 한 곳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아까운 커피 다 버리겠구만. 미카즈키는 손을 뻗어 상대방의 음료잔을 집어들었다. 빨대를 입에..

도검난무/글 2016.06.10

이치츠루]결국 이렇게 된다

레빈님 @lemon_revin 에게 보답으로 쓴 이치츠루 단문연성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합니다.......(쥴쥴쥴 결국 이렇게 된다 이치고가 츠루마루의 방에 온 것은, 점심 식사를 한 지 한 시간 쯤 지난 후였다. 딱히 할 일도 없고, 대련장에 나가기도 마뜩치 않은 기분이었던지라, 방석을 반으로 접어 베고는 빈둥거리고 있던 츠루마루는 누워있던 자세 그대로 이치고를 맞이했다. “오, 이치. 무슨 일이냐.” “우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어야 찾아오나요? 차나 같이 한 잔 할까 해서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이치고가 방문을 닫고 들어왔다. 그래서 츠루는 곧바로 몸을 세워서 정좌했다. “웃는 얼굴이 평소랑 달라 보이는 게 내 기분 탓이려나?” “저는 평소랑 똑같습니다. 그리 생각하시는 걸 보니 켕기는..

도검난무/글 2015.12.16

도검ch) 내 탓으로 남사들이 호모가 되어버렸다.

쩰님 @asterniwa 께 보답으로 단문연성을 드리기로 한 글인데 너무 길어져버렸습니다...ㅋㅋ큐ㅠㅠㅠㅠㅠ 츠루이치대놓고 그렇고 그런 장면이 나오는 건 아닌데 대사가 좀 위험합니다()사니와가 좀 많이 유감스러움 도검ch] 내 탓으로 남사들이 호모가 되어버렸다. 1: 불행한 사니와 한탄하고 싶어서 스레드 세웠다. 누구라도 좋으니까 좀 들어줘. 2: 이름없는 사니와 장렬한 바보의 냄새가 나서 와 봤습니다. 3: 이름없는 사니와 한탄으로 시작해놓고 “그런 ○○도 지금은 내 아내”어쩌고 하는 리얼충 전개면 말에 차여 죽는다 4: 불행한 사니와 >>>3 그딴 전개 없어. 그보다 나 아직까지 솔로 동정이고 5: 이름없는 사니와 아니 동정이냐 까지는 묻지 않았는데... 6: 이름없는 사니와 그래서 누구냐, 호모가 ..

도검난무/글 2015.12.01